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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 전국 휩쓸어 '사재기' 선풍

호주온라인뉴스 0 11252

코로나19 공포 전국 휩쓸어 '사재기' 선풍

호주정부, 기업.고용지원 경기부양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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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은 코로나19 사태가 호주경제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2주 내에 고용과 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일련의 경기부양조치를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호주 경제가 코로나 사태 발생 이전이기는 하지만 여름철 산불위기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0.5% 증가함으로써 연간 2.2% 성장을 기록했다는 통계청 발표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 초반 관광 및 교육 수출 부문이 중국시장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위험이 상당하다"면서 "그 영향이 심각하고 진행형이며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또 2주 내에 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부양책이 나올 것임을 시사하면서 "기업들이 영업을 하고 호주인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1991년 중반 이후 경기후퇴를 겪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3월분기와 6월분기에 2주 연속 경제가 수축될 경우 경기후퇴에 빠지게 된다. 그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노동당 정부가 발표한 420억불 규모의 경기부양책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자가 호주내에서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생활 필수품에 대한 사재기 현상을 불러일으키면서 전국 곳곳의 슈퍼마켓에서 주요 품목들이 매진사태를 빚고 있다.

 

이에 대해 화장지, 티슈, 손세정제, 애완동물 먹이, 통조림 등의 제조업체들은 수요 폭발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3일 자신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콜스와 울워스 등 슈퍼마켓 경영진들을 만났다면서 우려되긴 하지만 공급체인과 클리넥스 브랜드의 킴벌리-클라크 등 제조업체들이 이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인들에게 코로나19의 대규모 발발 전망에 대해 패닉상태에 빠지지 말라고 촉구하면서 양대 슈퍼마켓 경영진들은 상품공급이 크게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그들의 능력에 대해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슈퍼마켓들은 품목에 따라 1인당 구입량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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