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레이 화이트 '이달의 세입자 상' 발표 논란

오즈코리아 0 311
17230891637859.png 한 레이 화이트 지점에서 이달의 세입자 상을 받으려면 세입자는 "대하기에 즐거운 사람"이어야 한다.(사진:Facebook)

한 부동산 중개업체가 발표한 '이달의 세입자 상'이 세입자 처우에 관한 논란을 일으켰다. 

레이 화이트(Ray White)의 한 프랜차이즈 지점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입자 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을 갖추려면 세입자는 "임대료를 항상 제때 지불해야 하고", 집을 "잘 관리"해야 하며, "대하기에 즐거운 사람"이어야 한다.

뉴사우스웨일스 세입자연합(Tenants Union of NSW)은 너무나 "자의적인" 이 상이 세입자와 중개업체 간의 관계를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 연합의 레오 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연간 수만 달러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는 수준의 서비스와 존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입자연합은 임차인이 한 개인으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로스 CEO는 "수리 불이행, 사생활 침해, 협상 없는 퇴거 조치에 이르기까지" 임차인이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취급받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열린 의사소통을 실천하는 집주인과 중개인은 계약 위반과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훨씬 적다"고 덧붙였다. 

반발이 거세지자, 레이 화이트는 해당 소셜 미디어 게시물로 불쾌감을 준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레이 화이트 대변인은 "의도는 우리 사무실이 임차인과 맺고 있는 긍정적인 관계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게시물이 다른 시각으로 해석되었을 수 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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