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연방정부, 웨스턴 시드니 공항 도로 자금 지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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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인프라장관, 용도 불명 자금 취소일 뿐
NSW 주정부 사업 손실 우려, 크게 반발
17004342843828.jpg 캐서린 킹 인프라장관(사진:ABC)

시드니 서부의 주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 대한 자금 지원이 독립적인 검토를 통해 그 필요성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중단됐다고 캐서린 킹(Catherine King) 연방 인프라장관이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웨스턴 시드니 공항으로 향하는 M7-M12(무료 도로) 인터체인지가 인프라 자금 지원에 대한 검토 후 더 이상 연방 기금을 받지 못하게 될 50개 프로젝트에 속하게 된 것이다.

이 결정은 노동당 의원들과 주정부로부터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뉴사우스웨일스주(NSW)의 17개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지난 금요일 ABC 라디오 시드니에 출연한 킹 장관은 M7-M12 인터체인지에 대한 연방정부의 1억 1,000만 달러 지원 철회가 이 사업의 진행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킹 장관은 용도를 정확히 알 수 없이제공된 금액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해당 인터체인지는 트랜스어번(Transurban, 호주의 고속도로 개발 관리 회사)과 NSW 간 합의의 일부였을 뿐 연방은 당사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킹 장관은 전임 연방정부가 2022년 선거를 앞두고 인터체인지에 자금을 지원했음을 인정했다.

M7-M12 인터체인지가 국가적으로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실히 그렇다"고 답했다.

인터체인지 건설은 이미 진행 중이다.

킹 장관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걸쳐 NSW 주정부에 비용 압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중 일부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그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펜리스가 지역구인 캐런 맥코운(Karen McKeown) 노동당 주하원의원은 연방정부가 "바보 같은 결정"을 했다고 크게 반발했다.

맥코운 의원은 "우리는 공항에 연결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그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금요일에 말했다.

존 그레이엄(John Graham) NSW 도로장관은 주가 이 자금의 복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NSW 재무장관 다니엘 무키(Daniel Mookhey)는 블루마운틴의 카툼바(Katoomba)와 리스고(Lithgow)를 잇는 그레이트 웨스턴 하이웨이(Great Western Highway) 업그레이드, 세인트 메리스(St Marys)와 킹스우드(Kingswood)의 통근자 주차장 업그레이드 비용 25억 달러를 등 연방정부 지원이 철회된 프로젝트들로 인해 NSW가 14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킹 장관은 1,2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독립적인 검토 결과 이전 정부가 약속한 프로젝트 중 상당수가 장점이나 적절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호주 전역에서 50개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약 300억 달러가 취소되고 다른 인프라 프로젝트에 재투자되었다.

킹 장관은 NSW가 자금 지원 취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주별 접근법을 취하지 않았고 인프라 투자 구축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별 접근 방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킹 장관은 시드니 메트로(Sydney Metro)에 51억 달러, M12에 16억 달러, 노던 로드(Northern Road)에 12억 달러, 웨스턴 시드니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또한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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