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임금상승률 연간 4.1% 유지, 분기별로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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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5283171699.jpg 사진:shutterstock

호주의 연간 임금상승률은 4.1%로 올해 상반기 동안 동일한 속도를 유지했다.

2023년 6월 분기 연간 3.6%에서 12월 분기에 4.2%까지 오른 임금상승률은 올해에 그보다는 약간 느린 4.1%를 기록했다.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소폭 하락을 예상했었으나, 공공 부문 임금 상승이 민간 부문 임금상승률 하락을 상쇄하면서 이러한 전망이 빗나갔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6월 분기에 민간 부문 임금은 3월 분기의 0.9%에서 0.7%로 감소했다. 반면, 공공 부문 임금은 0.6%에서 0.9%로 성장했다. 

ABS의 물가 통계 책임자인 미셸 마쿼트는 공공 부문 임금의 분기별 상승세의 배경에는 공무원 임금 인상 시기의 조정이 있다고 말했다.

마쿼트는 "모든 호주 공공 서비스 직원은 2024년 3월 14일부터 임금이 인상됐다며 "이러한 임금 인상은 이전에는 개별 기관의 계약 시점에 따라 분기별로 달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치에 대해 호주 옥스퍼드 경제연구소의 션 랭케이크 거시경제 예측 책임자는 "호주중앙은행(RBA)은 임금 압력이 가라앉는 것을 보고 다소 안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산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현재의 임금 상승 속도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EY의 선임 경제분석가인 폴라 개즈비는 이번 임금가격지수(WPI) 데이터는 현재의 고금리가 더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개즈비는 "임금 상승은 서비스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고착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먼웰스은행의 경제분석가인 스티븐 우는 내년에는 임금 상승세가 급격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는 임금 성장의 흐름은 분기별로 측정하는 것이 낫다면서 "(수치상으로) 분명하고 지속적인 하락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분기별 임금 상승률은 2023년 9월 1.3% 이후 1%, 0.9%, 0.8%로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완화 추세에 따라 임금 상승 속도, 특히 민간 부문의 임금 상승 속도는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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