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풀타임 근로자 평균 급여는 '주당 1,923달러'
호주 풀타임 근로자의 주당 평균 급여는 약 2,00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올해 5월 평균 풀타임 급여는 세전 기준 주당 1923.40달러로 집계됐다.
5월 말까지 6개월 동안 평균 급여는 1.8% 상승했다. 그 이전 6개월 동안 2.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하다.
ABS 노동 동계 책임자인 케이트 램은 "2024년 상반기 주당 평균 소득 상승률은 둔화했지만,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까지 4.6%, 즉 주당 85달러의 비교적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램은 "이는 2023년 11월까지의 연간 4.5% 또는 81달러보다 약간 높다"고 덧붙였다.
성별 급여 격차는 작년 11월 12%에서 2024년 5월 11.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격차 감소는 교육 및 직업훈련 직종의 임금 인상에 힘입은 바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준주 근로자의 주당 평균 급여는 2,132달러로 가장 높았다. 서호주주가 2,094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태즈메이니아주는 근로자 평균 주급은 1,711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남호주주는 평균 1,777달러였다.
풀타임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1,421달러)와 소매업(14,54달러)이었다.
전반적으로 광업은 3,015달러의 주급으로 여전히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산업으로 꼽혔다.
IT 및 통신 산업이 평균 2,437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금융 및 보험 서비스업이 평균 2,283달러로 그 뒤를 쫓았다.
파트타임 근로자의 평균 수입도 지난 한 해 동안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2024년 5월 전체 근로자의 평균 수입은 5.8% 증가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