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7월 실업률 '4.2%',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

오즈코리아 0 305
17236939103882.jpg 사진:shutterstock

호주의 7월 실업률은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4.2%로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7월 실업률이 4.1%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풀타임 일자리를 중심으로 5만 8,000명이 취업했다. 

동시에 실업자 수도 2만 5,000명 증가하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은 67.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구 대비 고용률은 0.1%포인트 증가한 64.3%로, 2023년 11월의 사상 최고치인 64.4%를 약간 밑돌았다. 

ABS 노동 통계 책임자인 케이트 램은 경제활동참가율, 인구 대비 고용률 수치를 보면 구직자의 수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설했다.

하지만 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노동 시장이 여전히 "매우 빡빡하다"고 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실업률과 불완전고용률(6.4%)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중앙은행(RBA)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연말까지 실업률은 4.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BDO의 앤더스 마그누슨 경제분석가는 이번 데이터로 볼 때 임금과 생산성 간의 관계가 향후 금리 인하를 방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구누슨은 올해 6월 분기 연간 임금상승률은 4.1%로 인상됐으나 생산성 증가율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타이트한 노동 시장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생산성 성장이 따라잡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지 않는 한 이러한 혜택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에 구직수당(Job Seeker) 신청자 수가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그 배경에는 최근 몇 주 동안 이어진 전국 주요 기업의 대규모 실직이 있다.

7월에는 호주 광산업계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거대 광산업체 BHP는 10월까지 니켈 사업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하고 최대 1,600명의 근로자를 정리해고했다.

앤드루 포레스트의 포테스큐도 7월에 회사 효율화를 위해 700명의 일자리를 줄였다. 

지난달 말에는 지역 항공사 렉스항공이 자발적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600명의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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