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60달러 주고 산 그림... 반 고흐의 작품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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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빅토리아 주민은 최근 질롱의 한 시장에서 풍차 그림을 샀다. 그런데, 미술사학자 앤드류 매켄지는 이 작품이 네덜란드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원작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매켄지 씨가 이 그림이 반 고흐의 풍차 그림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 예술작품은 현재 멜버른에서 잠금장치로 보호되고 있다. 파리를 내려다보고있는 유명한 몽마르뜨 풍차는 후기 인상파 화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소재였고, 1890년 사망한 반 고흐는 이 명장면을 자주 그렸다. 빅토리아에서 발견된 이 그림은 반 고흐의 다른 작품들과 현저하게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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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시장에서 60달러에 산 이 그림이 반 고흐의 진품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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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풍차 그림은 반 고흐의 다른 미술품들과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닮았다. 

 

매켄지 씨는 나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예술작품이 반 고흐에 의해 그려진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긴 아직 멀었다. 2년 동안 이 작품을 연구해왔는데 아직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매켄지 씨는 이 그림이 반 고흐의 친구였고 그의 작품 일부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진 호주 화가 존 피터 러셀에 의해 이 나라에 전해졌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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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미술 학교 친구 중 한 명인 인상파 화가 존 피터 러셀.

 

60달러에 산 풍차 그림은 이미 '매크로 사진 분석'을 받았고, 지금은 빅토리아·모나시 대학의 국립 갤러리에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켄지 씨는 이 작품에 반 고흐의 스타일이  "아주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그림이 반 고흐가 그린 그림으로 판명된다면, 아마도 호주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드니 무어 파크(Moore Park) 왕립산업관(Royal Hall of Industries)에서는 반 고흐 얼라이브(Van Gogh Alive)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반 고흐의 작품을 기념하는 몰입도 높은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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