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7주째 불타는 프레이저 아일랜드, Happy Valley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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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새벽 3시 30분 해피 밸리(Happy Valley) 주민들에게 '지금 떠나라'라는 3번째 비상경보가 발령되었다. 불길이 번져서 너무 늦기 전에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월요일 아침 일찍, 큰 산불이 해피 밸리 마을쪽으로 남하하고 있었다. 오전 7시쯤 불길이 주민들에게 도달하게 되면 '심각한 피해'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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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프레이저 아일랜드 산불이 7주째 계속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 늦게 해피 밸리 주민들을 위한 긴급 대피령이 발표됐다. 


퀸즐랜드 소방방재청(QFES)은 상황이 매우 위험하며 소방관들이 화재 진화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번 화재로 인해 주위에 있는 생명체에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 소방대의 일원인 일부 주민들은 화재 진화를 돕기위해서 머물렀다.


사우스웨일즈에서 출발한 대형 소방선이 월요일에 도착하면 최대 130만 리터의 물을 쏟아내며 화재와 싸울 17대의 항공기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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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물폭격기가 화재 진압 팀에 합류하면 화재 진압에 나선 18번째 항공기가 된다. 


또 다른 산불 전선이 Cornwells Road를 지나 Dudonga에서 Kingfisher 베이 리조트 동쪽까지 번져가고 있다.


프레이저 아일랜드 서쪽 지역의 대부분의 주민들은 지난 주 바람 변화로 인해 불길이 동쪽 방향으로 옮겨 붙기 전에 스스로 대피했다.


이번 화재는 7주 전 불법 캠프파이어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지역 8만여 헥타르가 이미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Greg Leach 소방방재청장은 일요일 높은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큰 비가 내리지않는 이상 아일랜드 산불진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일요일 오후 화재 확산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상적인 산불상황에서 보통 10만리터 정도의 물을 사용하는데 지금은 그에 10배에서 12배에 해당하는 물을 투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 경주가 될것이다. 일기예보에는 이렇다 할 비 소식이 없는데, 많은 양의 비 만이 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을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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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캠프파이어로 야기된 산불로 지난 7주동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레저 아일랜드 지역의 반이 넘게 불에 탔다.


일요일 오후, 퀸즐랜드 소방방재청은 월요일에도 고온과 강풍이 예상되고 있고 최근의 날씨로 인해 주 전역에 걸쳐 4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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