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멜버른 새 홍수 위험지 발표에 '집값 하락' 걱정인 주담대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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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036363237.png 2022년 10월 멜버른 매리번엉강 범람해 침수된 도로(사진:ABC)

전문가들은 멜버른에 집이 있는 수천 명의 주택 소유주가 새 홍수 모델링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멜버른수자원공사(Melbourne Water)는 특히 켄싱턴 뱅크스와 같은 지역을 홍수위험 지역으로 재지정했다.

홍수 빈번 지역으로 평가되면 자칫 주택담보대출 잔액보다 주택 가치가 낮게 잡혀서 집주인들이 난감해질 수 있다. 해당 지역 집주인은 몇 년 안에 보험에 가입할 수\조차 없어질지도 모른다.

ABC 7.30 보도에 따르면, 멜버른수자원공사의 홍수 지역 재지정이 유발할 잠재적인 재산 가치 손실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정치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최대 20%까지 하락할 수 있다. 

20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홍수 모델링에 기대어 부동산을 마련했던 구매자는 갱신된 홍수 지도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았던 홍수 지도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2022년 10월, 켄싱턴 뱅크스에서 홍수로 인해 600채의 부동산이 침수됐다. 이에 대한 독립 조사에서 멜버른수자원공사는 기후 변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너무 오래된 홍수 모델링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했다. 

이 검토 후 수행된 새 모델링에서 매리번언강 인근 켄싱턴 뱅크스 내 900개 부동산이 홍수 위험 지역으로 지정됐다. 다른 강 유역 지역에 대한 모델링은 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검토 이후 멜버른수자원공사는 10년마다 홍수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5년마다 데이터를 검토해야 한다. 

클라이메이트 밸류에이션의 칼 말론 대표는 전국적으로 홍수 모델링이 갱신될 텐데 그때 새로운 홍수 위험 지역도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홍수 고위험 지역 소재 부동산 소유자는 보험료를 감당할 수 없게 되거나 보입 가입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클라이메이트 밸류에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300만 채 이상의 호주 주택이 강변 홍수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되며, 50만 채 이상이 고위험으로 간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엇 싱 빅토리아 수자원장관은 홍수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한 주택 환매를 배제하지는 않았다. 

싱 장관은 "홍수 지역에 지속적인 또는 새로운 개발을 허용했다면, 홍수 지역에 새 집을 구입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7.30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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