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50~59세도 화이자 백신 맞는다.. AZ 접종 연령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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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9세 미접종자 210만명, 1차 AZ 접종자 81만5천명
지난주 발생 혈전 환자 12명 중 7명이 50대
호주 AZ백신 접종 380만명 중 60명 혈전부작용,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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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희귀혈전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두 명째 나온 것과 관련, 정부가 AZ 백신 접종 연령을 50세에서 60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17일 그렉 헌트 연방 보건부 장관은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의 조언에 따라 AZ 백신의 접종대상 권장 연령을 변경했다”라며 “이는 상당히 ‘보수적’(conservative)인 결정이다. 예를 들어, 영국은 40세 이상, 한국은 30세 이상에만 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독일은 18세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아무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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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4월 혈전 부작용 우려로 인해 AZ 백신 접종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번 연령 상향 조정에 따라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50~59세 인구 210만 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단, 60세 미만 중 아무 부작용 없이 AZ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차 접종도 AZ 백신으로 맞게 된다.

이번 정부 방침은 지난주 AZ 백신과 연관된 희귀혈전증 사례 12건이 추가 보고된 이후 나온 것이다. 이들 중 7명이 50~59세였다. 현재까지 AZ 백신을 접종한 50~59세는 약 81만5천 명이다.

호주식품의약청(TGA)에 따르면 17일 기준 AZ 접종자 380만 명 중 60명에게서 혈전증이 발병했다. 

이 중 2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22명 중 4명은 중환자실, 18명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36명은 병원에서 퇴원해 회복 중이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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