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공연계 전설들 ‘백신 접종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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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85% 수용인원 허용돼야 공연 진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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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연업계의 백신접종 독려 켐페인 #백스더네이션

호주 음악계의 거물급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 기원 공익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개월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음악•공연업계가 백신 접종 광고를 제작했다. 영상은 2000년대 호주 ‘국민송’으로 알려진 록밴드 파우더핑거(Powderfinger)의 마이 해피니스(My Happiness)를 배경음악으로 각종 축제와 콘서트에서 열광하는 관중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한 시간을 방해라도 하듯 코로나 주요 뉴스와 헤드라인이 등장하더니 화면 전체가 검게 바뀌며 ‘방해는 그만’(Stop the interruptions) 그리고 ‘지금 바로 백신을 접종하자’는 캠페인 문구로 광고는 끝을 맺는다.
 
백스더네이션(#Vaxthenation) 캠페인은 팀 민친(Tim Minchin)과 지미 반즈(Jimmy Barnes), 에이미 샤크(Amy Shark), 폴 켈리(Paul Kelly), 힐탑 후드(Hilltop Hoods) 등 200명이 넘는 인기 뮤지션들과 배우, 코미니언, 방송인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주요 음반사와 공연 티켓 판매처, 축제 행사업체 등도 대거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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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반스(맨 왼쪽) 등 호주 스타들이 백신접종 켐페인에 대거 동참했다

라이브•방송공연협회(LIVE, Live Industry Venues Entertainment)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말까지 대중음악 공연산업에서 사라진 일자리 수는 무려 7만9,000개, 경제 생산적 손실은 236억 달러로 추산됐 다.
 
LIVE의 에블린 리처드슨 대표는 “뮤지컬과 연극, 콘서트, 축제 등 주요 공연은 수용 규모 85% 이상이 허용돼야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저비용으로 제작 가능한 소규모 행사도 있겠지만 극히 드물다. 85% 미만 수용력으로는 어떠한 상업적 행사도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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