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전기자전거 급증하며 불법 가속 개조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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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래 판매량 8배 껑충.. 협회 시속 32km 상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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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기자전거 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속도를 높이려고 전기 출력장치를 불법 개조하는 사례가 성행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5년 새 전기자전거 판매량이 무려 8배나 급증했다. 호주자전거산업협회(BIA)에 따르면 지난 2016~17년 회계연도에 호주에서 판매된 전기자전거는 9천 대다. 작년 한 해 이 수치는 5만 대로 늘었고, 올해는 8만5천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에서 전기자전거 모터 최대 출력은 250W, 최고 속도는 시속 25km로 규제되고 있다. 하지만 불법 개조로 시속 40~50km는 기본, 시속 150km 이상까지 달리는 자전거도 목격되고 있다.
 
이에 BIA는 주/연방 정부에 전기자전거 규제 완화 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피터 브루크 BIA 협회장은 “우리의 목적은 불법 개조 관행을 멈추는 것”이라며 “최대 속도를 약 시속 32km로 완화하면 불법 개조자 수가 줄고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8년 12월 빅토리아에서는 불법 개조한 고출력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86세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자전거 운행자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됐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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