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시드니 불필요한 이동 최소화 추가 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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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 ‘남서부 3개 지자체’ 주민 외출 금지 강화 
NSW에서 델타 변이 확산이 좀처럼 꺽이지 않자 정부가 추가 규제를 내놓았다. 22일 NSW의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는 124명으로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역내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비필수 소매업의 영업 중단과 모든 건설공사 중단에 이어 대중교통 서비스 축소, 학교 상주직원 인원 제한 등의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다. 

NSW 교통부에 따르면 사람들의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시키기 위해 19일을 기점으로 모든 형태의 대중교통 운행을 최소 2주간 30~50% 줄이기로 했다.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축소 방침이다.

또한, 록다운이 시행 중인 광역 시드니 안에서도 주요 ‘핫스팟’으로 지정된 페어필드와 리버풀, 캔터베리-뱅크스타운 지자체(LGAs)에 소재한 학교 현장엔 5명 이상의 교사가 상주할 수 없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집에 머물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해당 핫스팟 주민 중 응급요원 및 의료계 종사자들 외에는 지역 이탈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17일 발령됐다. 필수 분야 종사자들도 근무를 위해 지자체를 벗어나는 경우 3일마다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이 모든 조치들이 수백만 주민의 삶과 생계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사명은 전염병 감염 확산을 억제해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보건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또한,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경계심을 갖고 항상 조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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