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 아보카도, 수년간 낮은 가격 유지 전망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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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13:50
사진:shutterstock
고급 식품으로 유명한 아보카도의 공급 과잉으로 향후 몇 년 동안은 이 과일의 가격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 금융 전문 기관인 라보뱅크(Rabobank)의 연구에 따르면, 올해 아보카도 생산량은 사상 최대인 139,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5년에 걸쳐 4,000헥타르의 면적에 새로 심은 나무가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 생산량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라보뱅크는 호주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보카도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지만, 재고가 많아서 가격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라보뱅크 분석가인 피아 피곳은 “(아보카도) 가격이 작년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절에 따라 공급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기별로 가격 변동성에 변화가 있을 수는 있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서호주 아보카도 생산량이 비수기에 접어들면 이 기간에는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호주 전체 아보카도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수출 시장은 공급 과잉인 국내 시장에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준다.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있으며 일본과 기타 국가에서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