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레븐 $1 커피.. 10월초 $2로 오른다
13년 만에 첫 가격 인상
“홈리스 등 사회 취약계층 애용 음료 부담 커져”
![16623824791781.jpg](https://ozkoreapost.com/data/file/news_hojuonline/16623824791781.jpg)
편의점 7-일레븐(7-Eleven)이 오래동안 판매해 온 $1 커피가 오는 10월4일 이후부터 $2로 커피 값이 100% 오른다. $1 커피는 특히 홈리스 등 사회 취약계층이 애용해왔다.
7-일레븐 호주 매장의 아이코닉 $1 커피 가격이 13년 만에 오른다. 2009년 이후 첫 인상이다.
멜번 시티 영 앤드 잭슨 펍(Young and Jackson pub) 앞 길거리에서 지난 25년동안 홈리스와 취약 계층을 돕는 잡지인 더 빅 이슈(The Big Issue)를 팔아온 라이오넬 파남(Lionel Farnham)은 몇 년 전 구호단체 구세군(the Salvos)의 도움을 받기 전까지 홈리스였다.
그는 “길거리에서 있을 때 $1 커피같은 뜨거운 음료는 꼭 필요하다. 특히 겨울에 그렇다. 홈리스들은 추운 길거리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커피는 정말 환영 받는다”고 말하며 “$1 커피는 살만 했는데 $2는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많은 홈리스들은 센터링크에 가는 것을 꺼린다. 가서 복지수당을 받아도 전혀 충분하지 않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6623824793559.jpg](https://ozkoreapost.com/data/file/news_hojuonline/16623824793559.jpg)
홈리스니스 호주(Homelessness Australia)의 제니 스미스 대표(Chair Jenny Smith)는 “복지수당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호주인들은 음식과 임대비 중 하나를 선택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센터링크의 수당이 하루 $45에서 $70로 올라야 한다. 하루 $45 생활은 생각조차 못할 (inconceivable) 상태”라고 촉구했다
2016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멜번 시티의 1,725명을 포함해 호주 전역에 약 11만6천여명의 홈리스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평균 호주인 1천명 중 5명 비율이다.
2020년 팬데믹 이전 매일 밤 멜번 300명 이상이 길거리에서 노숙을 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