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대한 5가지 근거없는 소문
신종 코로나에 대한 5가지 근거없는 소문
NSW보건부 "잘못된 게시글 믿지 말고 팩트체크 하라"
NSW주 보건부는 치명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주내 확산에 관한 부정확한 보도와 소셜미디어의 거짓된 오도성 소문들에 대해 일반 주민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경고하고 나섰다.
NSW주 수석보건관 케리 챈트 박사는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와 심각성에 대해 불필요한 우려를 자아내게 하는 여러 건의 부정확한 소셜미디어 게시글이 나돌아 왔다고 지적, 모든 주민들에게 팩트 체크를 하도록 상기시키고 있다.
챈트 박사는 주 전역의 주민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사실들을 알고 있어야 하며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은 타인과 나누기 전에 시간을 들여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건부가 특히 패닉 상태를 빚고 있는 5가지 근거없는 이야기를 떨쳐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중국계 호주인이 많은 차이나타운, 쇼핑센터, 서버브들을 피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보건부는 "지금까지 NSW에서 감염자 확진을 받은 환자는 4명으로 더 이상 전염성이 없을 때까지 격리돼 왔으며 NSW에서 커뮤니티 내 전염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시드니 차이나타운은 통상 아무 날이나 점심 또는 저녁식사를 하러 오는 관광객과 내국인들로 붐볐으나 지난 몇 주 동안에는 유령도시가 되면서 매출이 반토막이 났다.
두 번째는 수입식품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보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물의 표면에 아주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것 같지 않으며 따라서 수입품은 이 바이라스 전파의 위험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마늘과 참깨 기름이 신종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준다는 것으로, 이 역시 보건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어떠한 호흡기 전염병에 대해서도 취하는 그러한 같은 방법을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티슈나 팔꿈치로 코와 입을 가리고, 손을 비누와 물로 또는 알코올 기반의 세정제로 최소한 20초 동안 철저히 씻으며 감기나 독감 같은 증상을 가진 누구와도 가까운 접촉을 피함으로써 좋은 위생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건부는 이다.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좀 더 치명적인 변종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염성위해관리국 실비 브라이언드 국장은 "이는 아주 안정된 바이러스"라고 밝혔다.
다섯 번째는 애완동물로부터 코로나바이라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물로부터 왔을지 모르지만 가정용 애완동물들은 호주내에서 전염의 위험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보건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