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차기 회장에 전 텔스트라 회장 존 멀렌 지명
콴타스항공이 차기 회장으로 텔스트라 전 회장인 존 멀렌을 지명했다.
멀렌은 7월 1일 차기 콴타스 회장으로 취임한다. 10월 연례 주주총회 전에 리처드 고이더 회장이 퇴임하면 모든 책임을 맡게 될 예정이다.
멀렌은 7년간 텔스트라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DHL, 맥쿼리 공항, TNT 등 주요 운송 및 물류 회사에서 리더십 직책을 맡는 등 운송 및 물류 업체를 이끈 경험이 풍부하다.
이번 지명과 함께 3월 1일부터 노라 셰인케스텔이 비상임 이사로 콴타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브램블스, 오리진 에너지, 웨스트팩 이사로 재직 중인 셰인케스텔은 콴타스의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멀렌과 앨런 조이스 최고경영자(CEO) 퇴임 후 취임한 버네사 허드슨 CEO는 콴타스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해
전략적으로 리더십을 교체한 콴타스는 시드니 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행객의 서비스 신뢰도를 개선하기 위한 개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 개혁안에는 시드니 공항의 슬롯을 더욱 투명하게 할당하고, 피크 시간대에 지역 항공사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지역 항공사는 연결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전에 할당된 시간대 외에 성수기에 사용 가능한 슬롯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연방정부는 날씨나 보안 문제로 인해 항공편이 중단된 경우 일시적으로 더 많은 항공편이 이착륙할 수 있는 '복구 기간'을 도입할 계획이다.
오늘(21일) 캐서린 킹 교통장관은 이러한 개혁은 "지역 사회 보호를 유지하면서 이 중요한 국가 인프라의 사용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 공항 CEO 스콧 찰턴은 "시드니 공항은 호주 항공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허브이기 때문에 중단되면 전체 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복구 메커니즘을 통해 폭풍 등으로 인한 항공편을 취소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