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신흥 주택 시장 강자' 퍼스, 팬데믹 이후 집값 62.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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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036293739.jpg 퍼스(사진:shutterstock)

퍼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주택 시장이 강세다. 세 도시의 집값 오름세가 멜버른, 시드니, 호바트 등 다른 대도시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2020년 팬데믹 이후 전국 집값은 35% 이상 상승했다, 그런데 그 상승세가 균일하지는 않았다.

퍼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는 다른 대도시보다 성장폭이 더 컸다. 특히, 퍼스는 주택 가격이 무려 62.6% 급등했다. 멜버른의 11.2% 상승률과 대조적이다. 

코어로직의 연구 책임자인 엘리자 오웬은 이러한 주택 시장에 몇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퍼스나 애들레이드와 같은 도시는 가격대 자체가 낮았다. 이들 도시는 다른 대도시의 집값 흐름은 10년 동안 계속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상승률이 저조한 멜버른은 주택 공급량이 타 도시 대비 많았던 것이 주요했다. 빅토리아주 첫 주택 구입자 보조금, 홈빌더 인센티브, 도심 아파트 투자 급증 등은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 

팬데믹 동안 시드니와 멜버른의 인구가 대거 퀸즐랜드주로 이동한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 시드니와 멜버른의 주택 수요는 줄고, 브리즈번의 주택 수요는 높였다.

오웬은 향후 몇 달 동안 도시 간 가격 상승률의 편차가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멜버른과 호바트의 공급 과잉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어로직은 장기적으로는 도시 간 가격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하여 성장이 더딘 대도시의 집값 경제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롭트랙(PropTrack)의 분석에 따르면, 금리와 시장 상황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택 시장은 회복력을 유지하며 침체를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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