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가슴 아픈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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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암 환자 사라가 약혼자 저스틴과 함깨 꿈꾸는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멜버른에 있는 세인트 빈센트 병원의 의사, 간호사들이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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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빈센트의 간호사 로라 호건은 사라의 베일을 벗기는 것을 돕는다. 


COVID-19과 사라의 암 투병으로 인해 이루어질 것 같지 않던 그들의 꿈같던 결혼식이 병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사라는 결혼하던 그 날이 삶에서 평범함을 되찾은 날이 였고, 우리는 그저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랑에 빠진 평범한 커플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사라는 저스틴을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에서 만났고, 강아지로 가득한 그의 집이 찍힌 프로필 사진을 보고 그가 그녀가 찾던 사람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이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사라는 암 선고를 받았고 그것은 불치병이 었다.


저스틴은 헤럴드 선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33세, 비흡연자, 건강한 사라에게 암이 걸린 것은 순전히 불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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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복도에 요정 불빛, 전기 촛불, 장미 꽃잎, 예쁜 꽃들로 사라와 저스틴의 결혼식 통로를 만들었다. 


작년 7월 27일, 저스틴은 사라가 암에 걸려서 죽어감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청혼했다.


그는 "그녀가 죽어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어, 우리는 지금 결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혼하기 위해 모든 것을 이겨내려는 부부의 사랑과 결연한 의지가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거의 2년 동안 사라를 치료했더 세인트 빈센트의 의료팀은 그들이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한 간호사는 웨딩드레스를 기증했고, 다른 간호사는 웨딩드레스와 어울리는 얼굴 마스크를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웨딩 케이크와 리셉션 간식을 준비했고 축하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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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포스터와 저스틴 탐의 멜버른 성 빈센트 병원에서의 결혼식. 


결혼식은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전달되었고 그 이후 병원 직원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샴페인을 나눠 마셨다.


참석했던 이들은 "너무 아름다운 결혼식이 였다"고 묘사했다.


이틀 후, 그 커플은 단연 최고의 결혼 선물을 받았다. 사라에게 그녀의 남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허락이 주어진 것이다.


세인트 빈센트 병원과 멜버른 시 의료팀의 도움으로 사라는 사랑하는 사람과 집에서 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사라 포스터는 11월 10일 자신의 이야기가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매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칠 수 있기를 바라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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