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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병원, 델타변이 감염 가장 취약” AMA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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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준주별 코로나 백신 접종률 현황. 서호주가 1차, 2차 모두 전국에서 가장 낮다

호주의학협회(Australian Medical Association: AMA)가 “서호주 병원 시스템은 이미 한계에 직면한 상태이며 텔타 변이 발병 대처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30일 경고했다.
 
AMA는 “모델링 결과, 서호주는 델타 변이 발병이 시작될 경우 NSW 보다 3배 빠른 속도도 감염이 전파될 것으로 우려된다. 다른 주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호주의 1차 접종률은 49.82%, 2차 접종률은 31.10%다. 전국에서 1차 접종률이 50%를 넘지 못한 유일한 주다. 접종률이 가장 높은 NSW의 1차 접종률은 66.83%, 2차 접종률은 36.13%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서호주의 병원 시스템은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큰 압박을 받아왔는데 이는 연방 정부의 잘 못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30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맥고완 주총리는 “연방이 관리하는 국립장애보험제도(NDIS)와 노인복지시스템으로인해 서호주 공립 병원의 병상 부족이 추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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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

서호주는 모자르는 병상이 수백개에 달하는데 이번 겨울 퍼스에서 호흡기 질환자 증가도 한 부담 요인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델타 변이 코로나 발병이 겹칠 경우, 지역에 따라 보건 위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국지 지 오스트레일리안지(The Australian)는 30일 “서호주 병원들은 응급실의 병상 부족과 혼잡 상황을 줄이기위해 9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특정 선택적 수술환자를 받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고직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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