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 최대 피해 계층은 ‘젊은 싱글족’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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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14:50
1인 가구 월 소비지출 $3766.. 세계 생활비 순위 11위
개인부채 독신가구 37만불, 비독신가구 29만불.. 큰 격차
시드니가 서울보다 생활비가 약 25%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부채 독신가구 37만불, 비독신가구 29만불.. 큰 격차
![16778155596399.jpg](http://www.ozkoreapost.com/data/file/news_hojuonline/16778155596399.jpg)
최근 고물가로 인해 주거비와 식료품비, 공과금 등의 모든 비용을 홀로 부담해야 하는 ‘싱글족’들이 가장 높은 생활비 압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 관련 데이터베이스 익스패티스탄(Expatistan)에 따르면 호주에서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월 소비지출은 1인 가구가 3,766달러, 4인 가구는 7,065달러였다. 이는 세계 69개국 중 11번째로 생활비가 가장 비싼 수준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유고브(YouGov)와 유뱅크(UBank)가 지난해 말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비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독신가구의 개인 부채가 평균 37만4,690달러로 비독신가구($29만4,163)보다 훨씬 많았다. 반면, 소득 대비 저축률은 독신가구가 34%로 비독신가구의 29%보다 높았다.
스스로 경제적 스트레스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비독신가구의 대다수가 “비상시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여유자금이 없다”고 밝횼했으며, 독신가구는 “경제적 스트레스가 가족 및 친구와의 관계뿐 아니라 신체 건강과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했다.
한편, 1인 가구는 2020년 9.5%에서 2021년 10.1%로 증가했는데, 사회학자들은 그 원인 중 하나로 팬데믹 기간 쉐어하우스보다 단독 거주 생활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증가를 꼽았다.
[출처 : 한호일보-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