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경제난 겪는 젊은 여성들 ‘파트너 폭력 위험’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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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겪은 후 경제난 겪을 위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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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가정폭력을 당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호주 여성건강에 대한 종적 연구(Australian Longitudinal Study on Women’s Health) 자료에서 21~28세 여성 중 지난 12개월동안 파트너에게 신체적, 정신적, 성적, 언어적 학대를 받은 여성은 14.4%였다. 이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성은 25.3%, 그렇지 않은 여성은 12.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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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이나 칼 등의 흉기로 위협을 받거나 폭행, 감금, 질식 등 극심한 학대를 경험한 여성은 3.7%에 달했다. 이 중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여성의 비율은 9.3%, 그렇지 않은 여성은 2.9%였다. 폭력의 원인은 성 불평등, 권력의 불균형, 여성의 경제력 부족 등이었다.

가정폭력 및 학대를 받은 여성은 경제난을 겪게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에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았던 21~28세 여성 중, 학대를 전혀 겪지 않은 여성이 추후 경제난을 겪게 될 위험률은 5.6%였지만 극심한 학대를 겪은 여성의 경우 그 확률이 20%로 4배 가까이 높았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성평등지수에서 호주의 ‘성별로 인한 여성이 받는 불이익’ 점수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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