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시드니 블랙타운서 버스기사 흉기 공격

호주온라인뉴스 0 14280

18세 범인, 버스 뒤쪽에서 달려와 7-8번 내리쳐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에서 지난 12일 오후 한 버스 기사가 10대 승객으로부터 머세티 칼로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실려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TV 채널9 뉴스에 따르면 한 여성 목격자는 이날 오후 1시30분경 블랙타운 전철역에서 버스 앞자리에 앉아 버스기사와 얘기를 하고 있을 때 18세 남성이 버스 뒤쪽에서 달려와 기사를 공격했으며 기사가 얼굴과 귀에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목격자는 "이 사내가 버스 뒤쪽에서 달려와 마셰티 칼로 이 가련한 버스 기사를 공격하기 시작해 약 7-8번 세게 내리쳤다"고 말했다.

 

30대의 버스 기사가 간신히 버스에서 빠져 나가자 범인은 그제서야 "차분히 냉정하게 아주 침착하게" 걸어서 사라졌다고 목격자는 덧붙였다.

 

기사는 출동한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범인은 잠시 후 블랙타운 병원에 나타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범인은 블랙타운 경찰서로 연행돼 악의적인 의도적 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13일 파라마타 지방법원에 출두, 보석이 거부됐다. 버스 기사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작년 12월 시드니 동부지역에서 한 남성이 버스 기사에게 화학물질을 내뿜은 후 기소된 데 이어 발생했다.

 

당시 50세 남성은 서리힐스에서 버스에 타려고 했으나 만원이어서 탈 수 없다는 말을 듣자 기사를 욕하면서 마우스 스프레이(구강청정제)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을 그의 얼굴에 뿜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2일 자정 직전 시드니 노스쇼어 상부 투라무라의 한 공원에서 34세 남성이 10대 6명과 싸움을 벌여 모두 자상을 입었다.

 

30대 남성은 머리와 상체에 부상을 입었으며 10대 6명 중 16세 소녀와 17세 남성 등 2명은 중상을 입고 로열 노스쇼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소녀는 목과 왼쪽 팔에, 남성은 목과 가슴, 복부에 각각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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