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중단 5개월 만에 멜버른 도착하는 첫 국제선 항공편

오즈코리아 0 6315 2020.12.07 18:30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12월 7일 오전 8시 15분 경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 여객기는 호주 정부가 제2의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멜버른으로 향하는 항공기들의 비행을 잠정 중단한지 5개월만에 처음으로 도착하는 비행기이다. 이어서 이날 하루동안 5편의 항공편들이 도쿄, 싱가포르, 오클랜드, 홍콩, 마닐라에서 도착할 예정이다.

COVID-19 검역 빅토리아(Quarantine Victoria)라고 불리는 전담 기관은 주 정부의 새로운 호텔 검역 프로그램의 모든 요소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거의 반년 만에 약 125명의 승객들이 12월 7일 월요일 아침 멜버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멜버른 공항 구내와 CBD를 가로지르는 11개 호텔이 국제선 도착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며, 그곳에서는 추가적인 감염통제를 위해 직원들의 일일 코로나 테스트와 그들의 가족 구성원에 대한 자발적인 정기 테스트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호텔 검역 계획에는 중앙 집중식 연락 추적팀, 모든 직원의 사전 예방적 접촉 맵핑, 모든 직원의 2차 대면 고용금지 및 강화된 개인보호장비(PPE) 프로토콜도 포함되어 있다.

최전방 직원들은 근무 시간 동안 제한된 수의 다른 직원들과만 접촉할 수 있도록 "버블"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일한다.

만약 같이 일하던 다른 직원이 상태가 좋지않으면 최소한의 영향으로 "버블"에 있던 직원들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관은 임시로 교정 커미셔너인 엠마 카사르가 이끌 것이고 그녀는 경찰 및 응급서비스(Police and Emergency Services) 장관인 리사 네빌(Lisa Neville)에게 직접 보고 할 것이다.

수백명의 호주군인들이 새로운 호텔 검역을 돕기 위해 지난 주말 멜버른으로 파견됐다.

빅토리아주 경찰이 새로 개편된 프로그램의 보안을 담당하는 공식기관이 될 것이지만 매일 약 220명의 호주방위군(Australian Defence Force, 이하 ADF) 장교들 또한 지원될 것이다.

합동 태스크 그룹 로버트 마쉬 준장은 새로운 호텔 검역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 호주 육군 부대를 환영했다.

민간 경비원은 없을 것이며, 청소 직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새롭게 지정된 에이전시와 직접 고용되거나 계약될 것이며 청소직원 또한 Alfred Health와 안전한 고정기간제 계약을 맺는다.

새로운 검역프로그램은 빅토리아주가 처음에 실패한 검역 프로그램을 재설정 해달라는 69건의 건의에 따라서 수정되어 만들어졌다.

중간 보고서에서 건의된 내용 중에는 귀국한 여행객들에게 전자 발찌를 채운채로 자가격리를 하게하자는 내용이 제시되었다. 또한 호텔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의 자살 가능성이 있음에 따라서 호텔 현장 관리자들이 호텔 자가격리자들을 매일 체크하고 그들의 건강과 복지를 관리하도록 정부에 권고했다.

정부는 52건의 권고안을 수용했으며, 추가로 17건의 권고안을 검토 중에 있는데, 그 중 13건은 내각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국내 검역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