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오팔타워 주민들 "조만간 재입주 희박"

호주온라인뉴스 0 14500

건물구조 온전 평가 불구 추가 조치 필요

 

건물벽의 균열 등 부실공사로 입주자 대피령이 내려진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36층짜리 고층아파트 오팔타워 주민들은 건물이 구조적으로 온전하다는 독립적인 보고서 평가에도 불구하고 재입주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오팔타워 주민들은 10층 벽에 균열이 처음 발견된 이후 3주 이상 임시숙소에서 악몽의 피난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5일 발표된 전문가들의 잠정보고서는 불량 건자재와 극한기상 현상이 성탄절 이브에 큰 균열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배제했으나 일부 구역의 보강철근 사이즈가 잘못된 것을 포함해 건설과 설계과정에 다수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보고서 작성자인 마크 호프만, 존 카터, 스티븐 포스터 교수는 "국부적인 구조설계 및 건설상의 문제에 가능한 원인을 가려냈지만 파손원인에 대한 확정적인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향후 이런 문제의 재발을 피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권고를 할 수 있으려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독립적인 유자격 구조공학 엔지니어들과 계약을 맺고 최종 제안들을 세부적으로 점검한 뒤 주요 보수공사를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팔타워 소유주 자치운영회장 쉐이디 에스칸더 씨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건물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는 재입주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최악의 사례는 수년 내에 이런 사건이 재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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