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한국도 베트남 피해여성들에 사과하라"

호주온라인뉴스 0 14785

전 영국외무 "유엔에 한국군 성폭력 전면조사 촉구"
가디언 "한국은 일본에 위안부 사과 계속 요구"


트란 티 응아이 할머니는 당시 24세의 나이로 베트남 푸옌성 마을의 자기 집에 혼자 있을 때 한국 군인이 집으로 밀고 들어와 그녀를 강간했다.

 

이제 거의 80세가 된 트란 할머니는 "그가 나를 방 안으로 끌고 가 문을 닫고 나를 거듭 강간했다. 그는 권총을 차고 있었고 나는 겁에 질렸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한국이 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이 저지른 성폭력을 인정하기를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라이 따이한에게 정의를'(JLDH)이란 영국 캠페인 단체는 한국이 한국군이 자행한 강간의 결과로 태어난 수만 명의 어린이들과 오늘날 약 800명이 생존해 있는 어머니들의 존재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가디언지 호주판이 19일
전했다.

 

트란의 자녀 3명은 모두 전쟁중에 강간에 의해 잉태됐다. 가디언 지는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미국과 나란히 싸우기 위해 한국군 약 32만명이 베트남에 배치됐으나 한국은 한국군이 12세까지의 일부 소녀들을 포함한 여성 수천 명을 상대로
자행한 성폭력 주장과 그 결과 태어난 어린이들의 주장을 결코 인정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전이나 전쟁중에 일본군 위안소에서 일해야 했던 한국인 "위안부"들을 동원한 데 대해 일본측의 사과를 계속 요구해 왔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지난주 전쟁중의 성폭력 방지 활동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사에서 잭 스트로 전 영국외무장관은 유엔인권이사회에 베트남 전쟁 중의 성폭력에 대한 전면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한국이 과거의 어두운 시기와 정면으로 부딪칠 것을 촉구했다.

 

JLDH 국제대사인 스트로 전장관은 "군대의 용납할 수 없는 행동과 마주친다는 것은 어느 나라나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가 영국에서 '피의 일요일' 같은 고통스런 경험을 통해 배웠듯이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건을 종결시켜 주면서도 나라와 그 가치를 강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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