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세계경제 경고음 속에 호주금리.달러 불투명

호주온라인뉴스 0 14261

1년내 금리인하 확률 50%, 호주화 60센트대 전망도

세계경제의 앞날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호주는 기준금리 인하가능성과 함께 호주달러화가 연내 60%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일부 나오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22일 세계가 급격한 경기하강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세계의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2018년의 3.7%에서 2019년에는 3.5%로 낮추면서 세계 곳곳에 훨씬 더 낮은 저성장을 가져올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와 중국의 심각한 성장둔화 등 다수의 위기상황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은 21일 지난해 거의 30년 만에 가장 저조한 경제성장을 기록했으며 작년 12월 분기 3개월간 경제성장률은 6.4%로 떨어지며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저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INF의 새로운 수석 이코노미스트 지타 고피나스 전 하버드대 교수는 "글로벌 팽창이 예상보다 다소 삐른 속도로 약화되고 있다"면서 "성장률 하향수정은 소폭이지만 보다 심각한 하향조정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은 22일 시드니연구소 연설을 통해 호주경제가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도전들에 대응할 유연성과 탄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주달러화가 지난해 세계 선진국 통화 중 최악의 실적을 보인 가운데 호주의 가계부채 증가와 경제 전반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주면서 호주화 가치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주화는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수출 주도형 경제인 호주달러화 수요를 줄여 이미 지난해 가치가 9.7% 하락하는 등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여 왔다.

 

작년에 호주화 1달러당 미화 70.49센트로 마감된 호주화는 24일 오전 현재 71.42센트로 거래되고 있으나 연말에는 66센트로 추락할 가능성이 39%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가 종합한 통화예측가들의 중간 예측치에 따르면 호주화는 74센트로 강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 스탠리는 호주화가 2분기에 67센트로 떨어졌다가 연말에는 71%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 스탠리는 "금융시장들이 호주경제의 약세를 상당히 반영하여 호주 중앙은행이 향후 12개월 사이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0%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라보뱅크는 호주가 고부채 부담 관리를 돕기 위해 금리를 1%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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