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경찰 ‘록다운규정 위반’ 167명 벌금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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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모임 관련 시민들 신고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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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 경찰이 9일 시드니 남서부 페어필드를 순찰하고 있다

광역 시드니 일대에서 지역사회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6일 연속 증가 추세인 가운데 록다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보건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가 늘고 있다.
 
록다운 기간 중 간병인 등 예외 조항 외 일체의 방문이 금지됐지만 여전히 파티 등 몰래 불법 모임(illegal gatherings)을 갖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NSW 경찰은 9일 167건의 공중보건명령(public health orders) 위반 사례를 적발해 벌금 통지서(infringement notices: PINs)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중 시드니 남서부에서 67건이 부과됐다.  

시드니 동부 랜드윅과 센트럴코스트에서 파티를 갖다가 적발된 사례가 포함됐다. 9일 랜드윅의 아서 스트리트(Arthur Street) 소재 주택에서 8명(31세부터 50세)이 모임을 가졌다가 이웃의 신고로 적발됐다. 1명은 욕실 샤워 커튼 뒤에 숨었다가 발견됐다. 8명에게 1인당 1천 달러 벌금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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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찰이 167건의 위반 사례에 벌금을 부과했다

센트럴코스트에서는 9일 밤 10시경 6명이 18세 생일 모임을  갖다가 적발됐다. 5명에게 1인당 1천 달러 벌금이 부과됐고 17세 여성에게는 미성년법(Young Offenders Act)을 적용해  경고 처분됐다. 
 
경찰의 단속이 9일 리버풀, 페어필드, 켄터베리-뱅크스타운에서 자날리(Jannali)와 미란다(Miranda) 등 남부 지역으로 확산 됐다.  
 
메리튼 스위트 워털루(Meriton Suites at Waterloo) 모임(6월 26일)통한 감염자가 10일 11명 추가되면서 감염자 46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이 이 모임과 관련해 수배했던 여성(26세)을 9일 체포했다. 
또 다른 사례인 광역 시드니 록다운 첫날 모임통한 감염자가   10명 추가되면서 35명으로 늘었다.
앞서 록다운 기간 전인 6월 19일 시드니 남서부 웨스트 혹스톤(West Hoxton) 생일파티 관련 감염자는 45명을 기록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델타 변이 감염 확산은 확진자의 가족, 친인척, 친구, 직장 동료 등 가까운 접촉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만큼 모임을 통한 전염력이 높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부모, 형제자매, 친한 친구들을 사랑한다면 규칙을 준수하며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NSW에서 9일 감염자들의 근접 접촉자들(close contacts)이 1만4천명을 넘어섰다. 스트라스필드, 뱅크스타운, 메릴랜드에서도 확진자 방문 장소가 추가됐다. 

고직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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