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NSW-퀸즐랜드 접경 22일 주민 1천명 '록다운 반대 시위'

오즈코리아 0 4071

시드니 47명 기소, 260여명 벌금 처벌

16316308570949.jpg
22일(일) NSW-퀸즐랜드 접경 지역에서 록다운반대시위가 열렸다

NSW경찰은22일(일)  NSW와 퀸즐랜드주의 경계 지역에서 열린 록다운 반대 시위에서 8명이 경창에 체포됐고 50명 이상이 보건명령법 위반으로 벌금 통지를 받았다. ABC에 따르면, 약 1,000명이 이날 트위드 헤드 록다운 반대 시위에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시위는 하루 전인 21일(토) 시드니와 멜번 도심에서 열린 록다운 반대 시위의 연장선에 있다.  약 4,000명의 시위대가 모인 멜번에서는 218명이 체포됐고, 2명은 폭행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일부 시위대의 폭력 행위로 최소 9명의 경찰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36명이 벌금 처벌을 받았다.

16316308594641.jpg
21일 멜번 시티 록다운반대시위

셰인 패튼(Shane Patton) 빅토리아주 경찰청장은 "(21일 시위는) 아마도 20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열렸던 시위 가운데 가장 폭력적인 시위의 하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시드니 도심 시위에서 47명이 기소됐고 260여명이 벌금 처벌을 받았다. 

NSW경찰은 22일 NSW 북동부 트위드 헤드(Teed Heads)에서 퀸즐랜드주 남동부 쿨랑가타(Coolangatta) 경계선을 넘은 사람들은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엘리어트 NSW 경찰장관은 "(NSW 주민 대부분은) 소수의 모순적인 행동(abhorrent actions)에 질렸다"며 "우리는 이러한 식의 행동이 추가적인 록다운으로 이어지는 것을 지켜봐 왔다"고 이들을 질타했다.
 
그는 "지금은 지역사회가 보건 질서를 준수하고 이동을 제한할 중요한 시기"이며 "22일 오후에 본 행위는 지역사회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16316308615398.jpg
21일 시드니 시티 록다운반대시위

트위드・바이런경찰서의 데이비드 로프텔(David Roptell) 서장은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 대형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계속해서 위험에 빠트리는 실망스러운 일이다. 오늘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사와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에 참석한 트위드 지역 주민 마크 웨슬리(Mark Westley)는 ”과도란 공중보건 지침은 자유와 이동의 자유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다. 사람들의 생업과 사회생활이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개했다.
 
포츠필(Pottsville)에서 시위에 참석한 켈시(Kelsey)는 "(주 경계를 넘어) 일하고 있었는데 수입원이 끊겨 정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말로 괴롭고 화가난다"고 ABC를 통해 토로했다.

스티븐 마일스(Steven Miles) 퀸즐랜드 부주총리는 “NSW의 감염 상황이 악화돼 주경계 지역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하면서 "이번 시위는 수치스럽고 무모했다"고 비난했다. 
 
NSW에서 지난 주말에만 1,655명(토요일 825명, 일요일 830명)의 신규 지염사회 감염자가 나왔다. 
퀸즐랜드주는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자에게 NSW에서 퀸즐랜드주로의 이동을 허가하고 있다.

16316308641551.jpg
록다운에 화 난 주민 말타고 시위 참석

이용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예수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오즈코리아 05.14 06:46
공간
오즈코리아 05.14 06:43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

댓글알림

예수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오즈코리아 05.14 06:46
공간
오즈코리아 05.14 06:43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