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록다운통한 코로나 억제 ‘불가능’.. 백신 접종에 집중해야”

오즈코리아 0 3959

‘제로 감염’ 포기, 21일 기준 2차 접종률 30% 육박

16316308805647.jpg
스콧 모리슨 총리

연방 정부가 록다운을 통한 ‘코로나 제로’ 달성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무조건적인 봉쇄보다는 백신 접종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22일 “사람들이 무기한 감금 상태로 지낼 순 없다. 어느 시점에선가 기어 변경이 필요하고 이는 백신 접종 70%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2일에 이어 23일에도 “코로나 신규 감염자 통계에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백신 접종율 제고를 통한 다음 단계 진입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영구적으로 동굴 속에 머물러야 한다. 이는 지속가능한 해결책(a sustainable solution)이 아니다. 우리가 정해야 하는 어느 단계에서(at some point) 다음 단계로 반드시 가야한다”고 말했다.  
 
NSW 신규 확진자는 23일 818명, 22일 830명(역대 최다 기록), 21일 825명으로 사흘 연속 매일 800명을 넘었다. 23일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누적 130명으로 늘었다. 현재로서 광역시드니(Greater Sydney) 지역은 9월 30일까지, NSW 지방은 8월 28일까지, 록다운이 시행된다.
 
23일 빅토리아주는 최근 가장 많은 71명의 신규 감염을 기록했다. ACT 준주에서는 전날의 2배가 넘는 19건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미완치 감염자가 121명으로 늘었다
 
도허티 연구소(Doherty Institute)의 조디 맥버논 역학 연구소장은 “우리 모두가 델타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염력을 목격했다. 철저한 방역 대응으로 감염을 억제해 온 관할구역도 델타 변이에 뚫렸다”라며 “확진자 0명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앤드류 바 ACT 준주 수석장관은 “캔버라와 NSW 지방에서 ‘감염 제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광역 시드니에서 이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6세 이상 호주인의 2차 접종률은 거의 30%에 도달했다. 21일 하루에만 19만6천 명이 백신을 맞았고, 4일간 약 110만 건이 접종됐다. 
 

홍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예수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오즈코리아 05.14 06:46
공간
오즈코리아 05.14 06:43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

댓글알림

예수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오즈코리아 05.14 06:46
공간
오즈코리아 05.14 06:43
2주완성!! 11자 복근 루틴
오즈코리아 05.08 09:58
더 작은 일꾼
오즈코리아 05.08 09:42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