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NSW에 화이자백신 부당 우선 공급”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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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연방보건 "긴급상황 지역 우선순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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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연방 정부는 12주를 넘긴 장기 코로나 록다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NSW에 더 많은 백신을 할당하기로 한 결정이 정당하다고 옹호했다.
 
ABC방송 세븐서티(7.30)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올해 중반 이후에 빅토리아주, 서호주, 퀸즐랜드주에 할당할 화이자 백신을 줄인 반면  NSW에 더 많은 화이자 백신을 공급했다. 
 
이와 관련,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7일 “NSW 정부가 할당된 추가 백신을 사용하여 백신 접종 목표를 위해 ‘전력 질주’하는 반면 다른 주들은 ‘숟가락 위에 계란 얹고 달리기(egg-and-spoon race)’를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빅토리아주에서 투여돼야 할 수십만 회분의 백신이 시드니의 일반의 클리닉에 공급됐다며 ‘공정한 몫’을 위해 백신 분배를 재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인구 비례로 NSW가 백신을 더 많이 받는 것 자체는 수긍했지만 연방정부가 이를 비공개적으로 처리한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일이 벌어졌고 연방정부는 이를 저지르다 들통났다. 완전히 불공평하고 은밀하게 이뤄진 이러한 불공정  분배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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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도 NSW와의 백신 공급 격차를 메우는 향후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NSW에 추가 지원을 제공했던 주들은 이를 따라잡는 물량, 특히 화이자 백신을 받을 필요가 있다. 서호주 몫의 화이자 백신을 우리가 받을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렉 헌트 연방 보건장관은 이 할당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에 이의를 제기했다. 빅토리아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첫 확산 때 추가 백신을 받았다는 점을 거론했다.
헌트 장관은 "우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역들에 우선순위를 매겼다"며 "특히 빅토리아주 지역감염이 발생했을 때 빅토리아주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영국과 싱가포르에서 화이자 백신 170만 회분이 추가로 도착하며, 1인당 인구 기준으로 분배될 예정이다.

헌트 장관은 모든 주와 준주가 자기 몫의 백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언제 공급 격차가 벌충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스콧 모리슨 총리는 다른 주의 희생을 대가로 NSW의 백신 점유율을 늘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용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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