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금리 인상 빨라질까.. 9월 소비자물가지수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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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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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과 집값 급등이 물가 상승을 유발하면서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7일 통계국(ABS)에 따르면, 호주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8%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오른 수치다.

이 경제지표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빠듯하게 갚아 나가고 있는 집 소유주들을 긴장하게 만들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2024년까지는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장담했었다. 0.1%의 최저 기준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은 주택 구매 수요를 늘렸고 전국의 주택 가격을 높였다.

AMP캐피털의 쉐인 올리버 수석 경제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이 RBA의 금리 인상 목표 범위인 2~3%까지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RBA는 목표 범위 안에서 인플레이션이 유지되기 전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올리버는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로 볼 때 2022년 말까지 RBA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오늘 호주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금리를 인상할 조건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1년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RBA가 인플레이션만이 아니라 4%에 근접한 실업률, 더 강한 임금 상승률, 더 광범위한 경제 회복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BIS 옥스포드경제연구소(Oxford Economics)의 사라 헌터 수석 경제분석가는 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상품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일시적인 역풍이 계속될 것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3% 또는 그 이상을 유지할 것이다. 이러한 요인들은 외부적이라서, RBA가 첫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추진하도록 떠밀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시간이 지나 조건이 정상화되면 그 영향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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