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인 29% ‘홈론 금리 인상’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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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냉각 필요하지만 이자율 상승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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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은 거의 3명 중 1명 비율로 과열 상태인 주택시장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이자율 인상에 만족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 했다.
 
1일 발표된 코어로직(CoreLogic) 전국 집값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까지 1년동안 호주 집값은 평균 21.6%나 올랐다. 시드니 단독은 무려 30.4% 폭등했다. 지난 석달동안인 8-10월 분기 중 월평균 1.5% 상승률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상품 비교 웹사이트 캔스타(Canstar)가 1,200명을 대상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집값 오름세 억제를 위해 29%가 이자율을 올려야한다는데 동의했다. 

다른 22%도 주택시장의 냉각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이자율 인상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 그룹에서 36%는 첫 매입자 지원 확대를 희망했고 33%는 투자자 규제 강화를 요구했다. 또 30%는 장기 임대의 편의 강화 방안을 촉구했다.  

캔스타의 그룹임원인 스티브 미켄베커(Steve Mickenbecker)는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오래동안 지속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가 오를 경우, 많은 주택 소유주들의 모기지 상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중 평균 이자율을 부과하는 변동금리의 50만 달러 홈론에서 금리가 0.25% 인상되면 매월 상환 부담(monthly repayments)이 $2,206로 $68 오른다.  

한편, 호주중앙은행(RBA)은 11월 2일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지만 이르면 내년 중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종전에는 2024년까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 기업들은 1년 이상 정기 예금 고정금리 인상 등 이미 부분적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APRA)은 홈론 상환 능력(serviceability) 심사에서 금융 기관에게 비상시에 대비하는 안전장치(minimum interest buffer)를 종전 2.5%에서 3%로 상향 조정하도록 조치했다.     

고직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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