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12월 기준금리 0.1%.. 13개월 연속 동결

오즈코리아 0 3166
‘오미크론 출현’ 이자율 인상 시기 늦춰져
1643259300939.jpg시드니 이너 웨스트 라이카르트의 주택가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7일(화)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유지했다. RBA는 올해 마지막인 12월 이사회에서 13개월 연속 금리를 현수준으로 동결했다. 호주 경제의 강력한 반등 분위기 속에 신종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이 늘어나면서 금리동결이 예상됐었다.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이르면 2022년 7-9월 분기에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측했었지만 최근 오미크론 상황이 생기며 2023년 아니면 RBA의 당초 계획이던 2024년으로 인상 가능성을 연기하는 추세다. 

호주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협회(Australian Business Economists’ Association) 사무총장인 베사 데다(Besa Deda) 웨스트팩 비즈니스뱅크의 수석 경제분석가는 “오미크론 출현으로 또 한 번의 경기 하강 위험이 있다. 아직 이 신종 변이에 대해 잘 모르지만 RBA가 기존 계획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제 2023년 초까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내년 경제 성장률이 저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통계국(ABS)은 7-9월 분기 호주 경제성장률이 1.9%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NSW와 빅토리아, ACT의 장기 록다운 여파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경제 위축 폭이 크지 않았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12월 분기보다 0.2% 낮은 수준이다.
  

1643259302935.jpg호주의 기준금리 동향

록다운 장기화에 따른 국내 수요 침체가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에 영향을 주었다. 광산과 농산품 수출은 증가했다. 국제적으로 석탄, 천연개스(LNG), 육류 수요는 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침체(global supply constraints)가 지속되면서 수입은 줄었다. 

데이터 분석가는 “소비 심리도 상승했고 경제 회복이 진행되면서 호주 경제의 회복력(복원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내년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증시와 집값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토리아 중개인협회(Real Estate Institute of Victoria)의 아담 도킹(Adam Docking) 회장은 “멜번 시민들은 이미 여러 차례 록다운을 경험했다. 많은 바이어들이 온라인 검색으로 매물을 보고 사기 때문에 신종 오미크론 변이로 주택시장이 위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매입자중개인협회(Real Estate Buyers Agents Association of Australia: REBAA)의 케이트 바코스(Cate Bakos) 회장은 “호주 경제 회복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도 안정 상태다. 내년 연방 총선이 있지만 어떤 정치인도 시세 급락을 원치 않는다.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이 금융기관의 대출 버퍼(buffer rates)를 0.5% 올리면서 수요가 공급보다 더 이상 높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집값이 급등했고 이제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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