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광산 탐사권 취소된 ‘리버풀플레인즈 부지’ 1억2천만불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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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화 석탄광개발 포기한 1만6천헥타 여러 농가, 기업들 인수
16432593636979.jpg NSW에서 가장 비옥한 토지로 꼽히는 리버풀 플레인즈의 농가

“환경적 지속불가능 인식 못한 주정부 주민들 바보 취급” 

반대 단체들 탄층개스 탐사권 취소도 요구 

중국 광산기업 센화(Shenhua)가 추진하다 포기한 NSW 북부 리버풀 플레인즈(Liverpool Plains)의 1만6천 헥타 토지가 1억2천만 달러 가격으로 여러 농가와 기업에게 매각됐다고 주정부가 10일 발표했다.

센화는 노동당 주정부 시절인 지난 2008년 거네다(Gunnedah) 인근 브리자(Breeza)에서 석탄광 개발을 목적으로 3억 달러를  지불하고 탐사권(exploration licence)을 인수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과 농가, 환경단체의 거센  반대가 10년 이상 지속된 가운데 연료용 석탄 수출(thermal coal exports)을 목적으로 한 석탄광 개발 필요성이 줄어들자 2017년 7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당시 주총리는 센화에 2억6200만 달러를 지불하고 탐사권의 지분 51% 인수에 합의했다. 

그후 2021년 4월 주정부는 센화에 1억 달러를 추가 지불하며 개발프로젝트를 전면 취소한데 이어 센화의 탐사권 반납 이후 올해 초 해당 토지를 매각한 것.   

16432593656224.jpg 석탄과 탄층개스개발 반대 간판 

광산개발 반대 주민들의 모임인 카누나석탄행동그룹(Caroona Coal Action Group)의 대변인인 지역 농부 수산 라일(Susan Lyle)은 “NSW에서 가장 비옥한 토지에 석탄광을 무리하게 개발하려던 이 프로젝트가 환경적으로 지속 불가능임(environmentally untenable)을 인식하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그동안 주정부는  지역 주민들을 바보로 취급해왔다”고 비난했다.

이 단체는 “페로테트 주정부는 석탄광 탐사권 취소 이후 110만 헥타르 토지에 여전히 남아 있는 탄층개스 탐사권(coal seam gas licences)도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 이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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