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미스터 스퀴글' 기념주화 발행

첫 방송 60주면 기념..울워스 통해 한정본 배포

호주 카툰작가이며 인형조종사인 고 노먼 헤더링턴이 호주 공영 ABC 어린이방송에 그림에 소질있는 상징적인 꼭두각시 미스터 스퀴글을 소개한 지 60주년을 맞아 울워스와 조폐공사가 합작으로 꼭두각시를 기념하기 위한 2불짜리 주화를 발행, 울워스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작고한 헤더링턴 씨가 만들어내 1959년 호주 전역의 TV스크린을 통해 첫선을 보인 미스터 스퀴글은 그림 그리기 능력으로 호주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딸인 레베카 헤더링턴 씨는 지난 13일 디자인이 다른 4종의 기념주화가 한정본으로 발행된 것과 관련, "호주왕립조폐공사와 울워스가 이런 특이한 방법으로 부친의 작품을 불멸화하게 되어 대단한 영광"이라며 "기념주화들은 미스터 스퀴글이 우리 부친과 공유하는 특성인 재미있고 상상력 넘치는 세계관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스터 스퀴글과 함께 자라며 그를 즐겁게 기억하고 있는 호주인들과 이 기회를 함께 나누고 또 신세대에게 그를 소개하게 되어 가슴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호주왕립조폐공사 담당 장관인 제드 세셀자 재경.재정부 부장관은 "1959년 첫선을 보인 후 미스터 스퀴글은 그의 인상적인 그림과 탐구적인 성격으로 나를 포함한 수백만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며 "호주문화에서 크게 사랑받는 캐릭터에 경의를 표하는 이번 수집가용 주화 시리즈를 통해 호주인들이 미스터 스퀴글을 기리게 되어 스릴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념주화 4종은 매주 1종씩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