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중국, 노동당 총선 후보 지원자에 자금대려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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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스 ASIO 원장 “후보자들 몰라.. 시도 무위”
16448131520532.jpg 마이크 버지스 ASIO 원장

더튼 국방, ‘중국 공산당 – 호주 노동당 지지 주장’ 공격

알바니즈 야당대표 “모리슨 정부 절박하다는 증거” 반박 

올해 총선에 출마한 NSW 노동당 후보에게 자금을 지원하려던 중국 정부의 계획이 호주안보정보원(ASIO)에 의해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0일, 마이크 버지스 ASIO 원장은 “많은 국가들이 호주의 연방정부 및 주/준주 정부를 목표로 정치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외국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은 한 부유한 인물을  ‘인형술사(puppeteer)’로 지칭하면서 “그가 선거에 관여해 호주 주권을 약화시키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라고 밝혔다.

ABC는 이 인형술사가 러시아 첩보 기관과 연결돼 있다고 보도했지만  중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호주의 재계 인사임을 확인하고 “정보원에게서 들었던 러시아 인사는 다른 ASIO의 작전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총리와 앤소니 알바니즈 야당 대표는 ASIO로부터 외국 정부의 실패한 공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알바니즈 대표는 “중국의 구애를 받은 잠재적 후보들이 궁극적으로는 공천받지 못했으며 노동당에 대한 외국 간섭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11일  버지스 원장과 대화를 나눴으며 그는 (노동당) 후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버지스 원장도 표적이 된 정치인들이 외국의 음모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의회 질의 시간에서 피터 더튼 국방장관이 “중국 정부가 호주 총선에서 노동당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과격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더튼 장관은 “중국 공산당, 곧 중국 정부는 다음 연방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한 결정도 내렸다”며 “그들은 이 사람(알바니즈 대표)을 그들의 후보로 선택했다”고 노동당을 공격했는데 알바니즈 대표가 중국의 계획을 알고 있었거나 그러한 계획에 연루됐다는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알바니즈 대표는 “더튼의 주장은 모리슨 정부 지도부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얼마나 ‘절박한(desperate) 지’를 드러내는 행동”이라고 강력 반박했다.

NSW 노동당의 밥 난바 사무총장(general secretary Bob Nanva)은 “어떠한 국가 안보 기관도 의회 지도부나 NSW 지부 조직 측에 이러한 문제를 제기한 적 없다”며 “노동당은 항상 국익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의 정치적 목적이나 선거를  위해 연방 의회에서 국가 안보를 무기화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자유당내 강경 보수파의 리더 격인 더튼 장관은 중국 정부가 노동당의 총선 승리를 바란다는 그의 주장을 더 세게 밀고 나가고 있다.

A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노동당의 샘 다스티야리(Sam Dastyari) 전 연방 상원의원과 밥 카(Bob Carr) 전 외교장관이 중국과 매우 가까운 관계”라고 주장하며 호주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 연계 공격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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