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NSW 살인적인 임대비.. 청년 노숙자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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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경력 요구, ‘수십대 1’ 경쟁률 등 진입 장벽 높아
1645155163528.jpg 차에서 숙식을 해결한 메디슨 머레이  

“차에서 자거나 장기 노숙으로 심신 불안정” 호소

NSW에서 임대용 주택의 부족과 임대비 폭등으로 인해 집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20대 청년들이 늘고 있다.   

울릉공대 학생인 조엘 스피틀스(23)는 지난 2년 동안 임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년간 4차례의 이사를 거쳐 지금은 노부부가 사는 집에 작은방 한 칸을 빌려 살고 있다. 그는 “임대 이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60명의 다른 지원자와 경쟁해 선택받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나같은 청년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릉공대 진학을 위해 애들레이드에서 온 메디슨 머레이(20)는 지난 몇 주 동안 차에서 잠을 자야했다. 지난 12월 중순부터 살 집을 알아봤지만 임대비가 너무 비싼 데다 수십 곳에 연락해봤지만 아무도 답장을 주지 않았다. 친구 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저렴한 백패커스 호스텔로 옮겼으나 최근 들어 외국인 학생들이 몰려와 그조차 여의치 않게 됐다.   

머레이는 “차에서 생활하면서 건강에 대한 걱정은 물론 삶에 대한 회의까지 느끼게 됐다. 심적으로 나약해지니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과 여러 충동적인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생산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0~2021년 회계연도에 전문 노숙자 주거 지원∙복지서비스에 숙박 지원을 요청한 NSW 주민 중 48.2%가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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