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프로빌드 이어 콘데브도.. 대형 건설사 연속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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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에 건자재비용 폭등 ‘2중고’ 겹쳐
16474969622471.jpg 골드코스트의 대형 건설사 콘데브가 파산했다  

골드코스트의 대형 건설업체 콘데브(Condev)가 파산을 선언하고 청산인을 임명했다. 골드코스트와 브리즈번에서 18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회사라는 점에서 후유증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회사의 소유주 트레이시 마레(Tracy Marais)와 스티브 마레(Steve Marais)는 “개발업자들과 해결책을 찾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스티브는 “우리는 콘데브의 직원 가족들, 자영업자들, 제휴업체들에게  엄청나게 큰 충격을 주었다”며 “안타깝게도, 향후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시는 16일 ‘워렐스 솔벤시 앤 포렌식 회계법인’(Worrells Solvency and Forensic Accountants)을 청산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트레이시는 “건설업계가 최근 몇 년 동안 퍼펙트 스톰’을 겪어왔지만 최근의 홍수가 결정타였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우리의 전체 비용을 할애하면 2-5월은 청구서 결제가 가능하다. 6월이 되면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마레 부부의 유일한 선택은 청산인을 선임하는 것이었다”라고 거든 데릭 크로닌(Derek Cronin) 변호사는 “현재 회사가 지불 능력이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이 결정은 건자재 비용의 기하급수적 상승 등 점점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에 따른 예측을 기반으로 내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주 대형 빌딩 소유주와 개발회사를 대변하는 PCA(Property Council of Australia)의 매튜 슈나이더(Matthew Schneider) 회장은 “호주 건설업계가 지난 18개월 동안 매우 힘든 기간을 보냈다. 공급망 문제로 건축 자재 비용의 상승을 촉진했고, 건설 시장에서 충분한 노동력을 확보할 수 없었던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건설업 단체인 MBA(Master Builders Association)는 노동력 부족과 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더 많은 건설사가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건설산림광산에너지노조(CFMEU) 마이클 라바(Michael Ravbar) 퀸즐랜드 위원장은 올해 초 건설사 프로빌드(Probuild) 파산 이후 이 업계에 더 큰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고 불행히도 다른 건설업자와 계약자들이 연쇄효과로 파산할 수 있다. 강력한 규제와 정부의 변화를 통해 이러한 많은 일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업계 전체가 이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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