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아보카도 가격 폭락… 수확기 대량 폐기처분

오즈코리아 0 3313
연중 개당 $2 미만, 5월 평균 $1.70로 저가 유지
운송•보관•인건비 대비 저수익 현상 심화
협회 “수입산 대신 지역 농산물 구매“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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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가격이 장기간 하락하자 농민들이 애써 키운 아보카도를 폐기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가격 비교 앱인 프루글(Frugl)에 따르면 해스(Hass) 품종의 아보카도 시중가가 지난 1년 내내 $2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5월 평균 가격은 울워스가 $1.65, 콜스에선 $1.75다. 콜스 아보카도는 수개월 전 $1.10보다 소폭 올랐다.

이같이 아보카도가 헐값 수준으로 떨어져 농가에서는 운송비와 인건비를 회수하지 못해 수확물을 대량 폐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주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아보카도 폐기 영상은 값싼 수입산 아보카도에 대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호주아보카도협회(Avocados Australia)의 대변인은 “해당 동영상의 아보카도는 품질검사 결과 해충 및 질병, 기형, 화상 등으로 인해 판매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것”이라며 “다른 용도로 활용은 가능하지만 운송과 보관, 출하, 인력 등의 비용을 고려했을 때 재정적 수익이 터무니없이 낮아 폐기처분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향후 몇 달 후 퀸즐랜드 번다버그(Bundaberg)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아보카도 수확이 시작되면 가격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협회 대변인은 “어려운 농가를 도울 방법은 수입산 대신 지역 농산물을 꾸준히 구매 해 주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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