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에너지 공과금 앙등, 생계비 압박 지속될 것” 짐 챠머스 재무 경고

오즈코리아 0 3305
1-3월 호주 GDP 0.8% ↑.. 성장률 둔화
NSW•퀸즐랜드 홍수, 공급망 악화 등 요인

주거비•연료비 물가 상승 최대 요인
“모리슨 정부, 재생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미비” 비난
후반기 전기요금 폭등.. 심각 상황 우려

1일 통계국(ABS)은 1-3월 호주 경제가 0.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0-12월 GDP 상승률 3.6%와 비교하면 성장률이 크게 하락했다. 작년 말은 오미크론 변이 발병 이후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연말 특수가 높은 성장률을 견인했다. 반면 올해 1-3월은 NSW와 퀸즐랜드의 대홍수로 공급망에 큰 차질이 생겼고 일부 산업은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당연히 소비도 위축됐다.   

16541527501257.jpeg 호주 경제 1-3월 GDP 성장률 둔화 

2022년 1/4 분기 호주 경제의 특징(12개)은 다음과 같다.

1. 1-3월 호주 경제 0.8% 성장. 연간 성장률 3.3%. 가계 소비 1.5% 증가 

2. 2021년 코로나 델타 파동 규제 이후 동부 지역 가계 지출 최고 증가. ACT 3.0%, 빅토리아 2.7%, NSW 1.9%.

3. 코로나 오미크론 파동과 NSW와 퀸즐랜드 홍수 피해로 노동시장 타격. 근무시간 0.9% 감소. 3월 실업률 3.9%로 1974년 8월 이후 최저 수준 

4. 외식 및 여행비 지출 증가. 슈퍼마켓 식음료 지출 2.0% 하락, 식당•카페•펍 지출 5.3% 급증. 교통서비스 지출 60% 폭등  

5. 소비자물가 2.1%, 연간 5.1% 상승. 2000년 7-9월 분기 이후 최고 상승률. 연간으로는 2001년 6월 이후 최고 상승률. 주거비와 연료비가 물가상승 최대 요인이다.   

6. 급여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추적하고 있다. 급여물가지수(Wage Price Index) 0.7%, 연간 2.4% 상승. 교육, 문화예술, 사무직 분기별 급여 상승률 최고. 

7. 광산 기업 이익 14.7% 급증. 호주 교역조건 5.9% 상승. 국가 소득 중 이익 점유율 31.1%로 최고 기록.  

8. 수입 8.1% 증가, 2009년 7-9월 분기 이후 최고 상승률. 승용차(32.0%), 가전(30.4%). 수출은 0.9% 감소. 

9. 주택건설 2개 분기 연속 둔화. 기술인력 및 자재공급난, 동부 지역의 많은 강우량 등이 부진 요인.   

10. 정부 지원(소득 지원 57억 달러, 보조금 31억 달러)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유지. 동부지역 홍수 대응 및 신속항원검사 조달 등의 요인으로 연방 정부 소비 4.4% 상승.

11. 가계저축률은 상승했지만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화되고 있다. 1-3월 분기에 가계소득의 11.4% 저축, 작년 10-12월 13.4%보다 하락. 

12. 우크라이나 전쟁 등 해외 요인이 호주 경제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4-6월 분기 거시경제지표에 취약성이 반영될 전망. 

16541527518431.jpg 짐 챠머스 신임 재무장관

1분기 거시경제 지표와 관련, 짐 챠머스 신임 재무장관은 “3월 이후 인플레이션, 4월말 이후 휘발류 가격 12% 앙등, 3월 이후 전기 도매가격은 지난 몇 년동안과 비교하면 237%, 개스 도매가격은 300% 이상 폭등했다. 5월 이자율 인상 등 연립으로부터 물려받은 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1-3월 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았다. 연간 성장률도 4.2%에서 3.3%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 앙등과 생계비 압박(cost-of-living pressures)이 단기간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연방과 주 정부, 지자체, 산업계, 고용주, 근로자들 모두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이같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여러 측면에서 최저 임금 근로자들은 팬데믹 기간 중 영웅들이었다. 생계비 위기 상황에서 이들을 너무 뒤처지게 하면 절대 안 된다”라고 주장하면서 “새 정부가 노사감독기관인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에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5.1%의 최저 임금 인상률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임 연립 정부는 기후변화 행동에서 10년동안 립서비스만 하면서 에너지 정책을 정착시키고 재생 에너지 네트워크를 건설하지 못해 국내 시장이 매우 취약해졌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 우리는 우선적으로 호주전력계획(Powering Australia plan)을 이행해 재생에너지와 저장 능력을 증진해야 한다. 호주 에너지 시장이 더욱 예측 가능해지록 만들어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스 가격 앙등에 쉬운 대처 방안은 없다. 규제 당국, 다른 장관들과 가격 상승 관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16541527537108.jpg 7월부터 전기세가 대폭 오를 전망이다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대폭 오른다. NSW는 8.5%~18.3%, 퀸즐랜드 남동부는 12.6%, 남호주는 9.5%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연간 부담이 $269 늘어난다.  

리차드 마스 부총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은 겨울철 집에서 난방기 사용을 고민해야 한다. 이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은 불가능하다. 정부는 부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 개스 가격에 대한 호주 국내 개스 시장의 노출로 가격 폭등이 초래됐다. 전기 도매가격은 사실상 개스 가격으로 결정된다. 호주 개스가격은 글로벌 개스 자원 가격으로인해 현재 두 배 올랐다. 지난 7일 폭등하며 에너지 가격 앙등을 초래했다.

호주 에너지규제국(Australian Energy Regulator)의 가격 비교 웹사이트 ‘Energy Made Easy’에 따르면 낮은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전력회사로 교체를 하면 주거용 고객은 약 $443(24%), 소규모 사업체는 약 $1,308(29%)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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