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이자율 계속 오르며 ‘시드니 집값 하락폭’ 관심 집중

오즈코리아 0 2893
시차 두고 시드니 → 멜번 → 다른 주도 여파 예상
매기 위축, 매입 예정자들 ‘시장 관망세’ 돌입
16547545469296.jpg 광역 시드니 지역별 재정 압박 상황. 색깔이 짙을수록 재정적 압박을 받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5월 0.25%에 이어 6월 0.5% 올리면서 지난 5주 사이 0.85%로 인상됐다. RBA 인상 결정 후 24시간이 안돼 호주 4대 은행은 모두 홈론 이자율을 0.5% 올렸다.  

호주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고 모기지 부담이 가장 큰 시드니 집값이 최근의 이자율 상승으로 어떤 영향을 받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드니 일부 주택 시장에서는 이미 가격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NSW의 평균 홈론은 약 78만6천 달러(+21.6%)에 이른다. 전국 평균(ABS 통계)은 약 61만 달러(+19.2%)다. 

홈론 상환에 필요한 소득 비율이 37.3%로 증가해 연간 4.2% 상승했다. 첫 내집 매입자 숫자는 지난 3개월동안 22.5%, 연간 33.9% 하락했다. 노던준주(NT)의 첫 내집 매입자가 전국에서 최대(40.2%) 하락했다 

코어로직(CoreLogic) 통계에 따르면 시드니 집값은 지난 1월 기록적 상승 후 5월까지 1.5% 하락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으로 시드니의 주택 매입 부담을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22.7% 커졌다. 그러나 5, 6월의 이자율 인상과 앞으로 추가 인상 전망으로 시드니 집값도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디지털금융분석(Digital Finance Analytics)의 마틴 노스 (Martin North) 대표는 “호주는 이미 매입 여력 위기(housing affordability crisis) 상황을 맞았다. 이제 집값이 하락할 것이며 하락폭이 얼마나될지 여부가 관건이다.   

소득 대비 집값이 너무 올랐다. 소득 대비 부채(모기지) 비율(debt to income ratios)이 6배에서 9배로 악화됐다. 앞으로의 시드니 집값 동향이 나머지 호주 집값에 영향을 주는 이정표(bellwether)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드니 움직임 후 멜번, 그리고 나머지 지역으로 파장이  전달될 것이며 약 12-18개월의 시차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얼이스테이트 닷컴 닷에이유의 프롭트랙(PropTrack) 폴 라이언(Paul Ryan) 이코노미스트는 “7일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높은 0.5%를 깜짝 인상했다. 앞으로 1.5%에서 2%가 더 오를 경우, 모기지 상환 부담(mortgage repayments)이 약 25% 증가하고 대출 여력(borrowing capacity)을 20%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시드니 이너 웨스트의 부동산 중개업소 레이 화이트(Ray White)의 마리오 카르보네(Mario Carbone) 중개인은 “오픈하우스 방문자, 온라인 또는 전화 문의 등 매입자 활기가 이미 크게(약 47%) 둔화됐다. 매입 예정자들이 더욱 망설일 것( more tentative)이며 관망세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캔스타(Canstar)의 스티브 미켄베커(Steve Mickenbecker) 분석가는 “많은 사람들이 집값(단독주택 가격)의 10-15% 하락을  전망한다. 지난 2년사이 최고 가격을 지불하면서 집을 산 매입자들, 특히 5-10% 계약금을 낸 경우에 집값이 크게 하락하면 모기지가 현시세보다 큰 상황(negative equity)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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