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14일 호주 증시도 약 5% 폭락

오즈코리아 0 2927
200대 우량지수 4.8%, 종합주가 4.9% ↓,
액면가치 1160억불 증발, A$ 미화 70센트선 붕괴
미 연준 ‘자이언트스텝(0.75% 인상)’ 우려.. 국제 증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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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13-14일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긴축 전망과 경기침체 공포 속에 '검은 월요일'을 보내면서 호주 증시도 약 5% 폭락했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2∼3%대의 큰 폭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공식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 a  bear market)에 들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 가까이 폭락했고,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두 자릿수 대 하락률로 1년 반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호주 증시의 200대 우량지수(S&P/ASX 200)는 14일(화) 오후 1시 현재 6598.10p로 333.90p(-4.82%) 빠졌다. 종합주가지수(All Ords)도 6793.40p로 351.80p(-4.92%) 추락하면서 액면가치에서 1,16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는 펜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하루 최대 퍼센티지 추락이다.

미화 대비 호주 달러 환률은 69.48센트로 70센트가 붕괴됐다.

한국에서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1% 넘게 급락하며 2500선을 내줬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약 2여년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2.55포인트(1.30%) 내린 2471.96에 거래됐다. 

지수는 이날 1.26% 하락하며 장을 열어 2500선을 하회했고, 개장 직후 단숨에 2460선까지 내려갔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을 내준 건 2020년 11월 13일(장중 최저점 2460.96) 이후 처음이다. 전날 코스피는 3%대 급락하며 연저점을 뚫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79% 밀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 지수가 3거래일 연속 5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같은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88%, 4.68% 급락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월 3일 전고점(4796.56)에서 20% 이상 내려가는 약세장(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했다. S&P 500지수가 종가 기준 약세장 조건에 해당한 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 지수는 연저점을 경신한 것은 물론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사업 확장에서 낮은 대출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기술주가 추락을 주도했다.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 불황(global recession)이 임박했다고 걱정하기 때문이다. 중앙은행들이 국내외 물가인상률 억제를 위해 이자율을 급속 인상하기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면 투자 자금을 빌리는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 

증시 마감 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금리인상)이 아닌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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