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모기지 금리 오르며 ‘재융자 시장’ 호황맞아

오즈코리아 0 2848
4대 은행에서 다른 작은 금융사로 이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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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2년 만에 홈론 금리가 상승하면서 ‘재융자 붐(refinancing boom)이 일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계약 플랫폼인 펙사(PEXA) 통계에 따르면 홈론 상환 가구들이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 회사들로 이전을 하면서 재융자가 급증 추세인 가운데 2조 달러 규모인 호주 모기지 시장의 약 75%를 점유하는 4대 은행들보다 소규모 금융회사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펙사 플랫폼을 통해 집계된 재융자 거래는 주별로 퀸즐랜드가 50%, 서호주가 46% 급증했고 빅토리아는 23%, NSW는 15.6% 증가했다.  

맥쿼리은행의 빅토 저먼(Victor German) 분석가는 “지난 2-4월 석달동안 모기지 시장이 약 310억 달러 증가했다. 이중 4대 은행의 모기지는 115억 달러가 늘어 37% 점유에 그쳤다. 70% 이상이 4대 은행이 아닌 다른 금유기관들을 통해 재융자를 한 셈”이라고 밝혔다.

4대 은행들이 재융자 시장에서 고객을 빼앗긴 이유는 이들이 더 이상 가장 낮았던 고정금리 상품을 제공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재융자는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제로-섬 게임’이다. 한 개 회사가 융자를 계약하면 다른 한 회사는 고객을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온다. 재융자 시장에서 4대 은행과 자회사들 매달 수천명의 고객을 빼앗겼다. 이자율이 계속 오르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PEXA의 마이크 질(Mike Gill) 연구 책임자는 “팬데믹 초기 4대 은행들은 재융자 시장의 승리자였지만 지금은 4대 은행의 고정금리 홈론 상환자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고 있다. 대형 은행들이 낮은 고정금리 모기지 상품(ultra-cheap fixed-interest rate mortgage deals) 제공을 줄이면서 NSW와 빅토리아 시장에서 특히 이런 추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홈론 상환 가구들 중 2%에서 3% 이상의 변동금리로 전환하면서 재융자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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