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코로나 재확산・인플레 이중고 타격 직면한 ‘요식업’

오즈코리아 0 2420
예상 채무불이행률 7.2% ‘1위’ 올라
엔터테인먼트산업 4.7%, 소매업 4.1%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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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은 ‘코로나 재확산’과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소매업, 숙박・요식업, 예술업, 서비스업 등은 다른 산업보다 전염병 확산과 경제적 악조건에 취약하다.

경제학자들은 이제는 확진자 수 증가보다 광범위한 여러 경제적 요인들이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한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의 출현과 팬데믹 동안 시행된 공중보건 규제의 중단은 코로나의 확진자 수를 증폭시켰다.

빅토리아주의 경우, 지난 한 주 동안 실질 확진자 수가 거의 2만 5,000명이나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8월에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백신접종률이 낮았던 때와는 달리 주/준주 정부나 연방정부는 의무적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밀집도 제한 등의 규제를 복원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거의 없다.

만약 호주인들이 재확산이 한창인 지금 시기에 외출을 삼가거나, 정부들이 혹시나 엄격한 제한 조치를 재시행한다면 소매업이나 숙박・요식업는 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 감염자 증가 더불어 호주의 겨울철 독감의 대유행은 노동력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6월 근로시간이 병가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호주소매업협회(Australian Retailers Association)의 폴 자라 최고경영자(CEO Paul Zahra)는 “앞으로 두 달 동안은 매일 높게 유지될 확진 사례 건수와 맞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회사 크레디터워치(CreditorWatch)는 요식업을 향후 12개월 동안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가장 큰 업종으로 예상했다.

그레디터워치는 요식업의 평균 예상 채무불이행률을 7.2%로 추정했다. 예술 및 레크리에이션업(4.7%)과 소매업(4.1%)이 그 뒤를 이었다.

딜로이트경제연구소(Deloitte Access Economics)는 코로나 재확산 공포는 하나의 영향일 뿐이며 다른 광범위한 경제 상황이 중소기업의 수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딜로이트경제연구소는 17일 발표한 사업 전망 보고서에서 “확진 사례가 더 늘어날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산업 전망은 바이러스의 확산과 덜 연관되어 보이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록다운이 풀렸을 때 급증한 소비자 지출이 소매업과 숙박・요식업을 부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나 가계지출의 반등은 지금부터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최근에 발표한 자료들에 따르면, 호주의 소비자신뢰도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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