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7월 실업률 3.4%.. 고용은 감소

오즈코리아 0 2376
근로자수 한달간 4만9백명 줄어
버크고용장관 “정부, 임금 인상 촉진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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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7월 실업률이 6월보다 0.1% 하락한 3.4%를 기록했다. 1974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최저점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18일 통계국(ABS)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등록된 실업자는 47만 3,600명으로 6월 49만3,900명보다 2만 200명 감소했다.

하지만 고용된 근로자수(employed)는 더 크게 줄었다. 한 달 동안 4만 9백명의 취업자가 사라지면서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이 감소했다.

ABS는 실업률을 떨어뜨린 주된 요인으로 노동시장 참여율의 하락을 꼽았다. 전달의 66.8%에서  66.4%로 소폭 감소했다.

통계상의 실업자로 집계되려면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근로자가 줄었는데도 실업률이 떨어진 이유가 설명된다.

그러나 호주의 실업률을 낮게 유지하게 한 요인은 아직 견고하다.

ABS의 고용통계 책임자인 비욘 자비스(Bjorn Jarvis)는 “7월 실업률 하락은 많은 일자리와 계속되는 노동력 부족 등 점점 빡빡해지는 노동시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16608775119787.jpeg 호주 실업률 

AMP캐피털의 다이애나 모우시나(Diana Mousina) 수석 경제분석가는 이번 수치를 고용 시장이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초기 징후로 해석했다.

모우시나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심리 수치, 기업신뢰 수치, 선행 지표 등 조사 데이터가 둔화되는 시점”이라며 “아마도 우리는 전환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자리 증가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위축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급여 및 인사 전문회사 임플로이먼트 히어로(Employment Hero)는 110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12만 개의 중소기업 자료를 토대로 7월 기업당 평균 직원 수가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벤 톰슨(Ben Thompson)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최근 자료는 지난 1년간 고용 증가가 강했던 중소기업들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직원 규모가 적은 소기업에서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임플로이먼트 히어로는 건설업, 무역, 소매업, 요식업, 관광업 등의 산업에서 하락 정도가 컸다고 밝혔다.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코로나로 인한 결근 증가가 실업률을 낮췄다고 봤다. JP모건(JP Morgan)의 벤 자만(Ben Jarman) 경제분석가는 고용주들이 직원의 결근이 많아지자 근로 시간을 줄이고 기존의 직원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토니 버크(Tony Burke) 연방고용장관은 “실업률이 이렇게 낮은데도 그만큼의 임금 상승이 없는 것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버크 장관은 임금 인상을 촉진하고 임금 협상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 9월 1-2일 열리는 일자리 및 기술 서밋(Jobs and Skills Summit)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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