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세레나 '떼쓰는 아이' 만평 "인종모욕 없다"

호주온라인뉴스 0 11975

호주언론협의회 "젖꼭지 내뱉는 친숙한 캐리커처"

작년 9월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에게 완패한 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던 모습을 "떼쓰는 어린아이"처럼 그려 논란을 빚었던 호주 만평가가 언론중재기관의 지지판정을 받았다.

 

뉴스사 계열의 멜번 신문인 헤럴드 선 지 만평가 마크 나이트가 그린 문제의 작품은 부러진 라켓과 아기용 고무젖꼭지가 땅바닥에  나뒹군 채 윌리엄스가 공중으로 껑충 뛰어오르는 모습과 함께 심판이 상대 선수에게 "쟤한테 져줄 수 있니?" 하고 묻는 내용이었다.

 

이 만평은 편견과 인종차별 및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전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호주의 무식함"을 산랄히 비판하기도 했다.

 

호주언론협의회(APC)는 일부 독자들의 진정에 대해 25일 "해당 만평이 나름의 주장을 위해 과장과 황당한 설정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녀를 원숭이로 묘사하는 게 아니라 '젖꼭지를 내뱉는', 대개의 호주인 독자들에게 친숙한 비인종주의적인 캐리커처를 보여준다는 발행인의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당시 그랜드슬램 대회 최다우승(24회) 타이 기록에 도전하고 있던 윌리엄스는 코칭 규정 위반으로 경고를 받은 데다 라켓을 부러뜨려 '포인트 페널티'를 먹고는 다시 심판을 "포인트를 훔쳐간 도둑"이라고 비난했다가 '게임 페널티'마저 받았다.

 

APC는 이날 성명에서 일부 독자들이 문제의 만평에 불쾌감을 느낀 것을 인정하면서도 주요 시합 중의 그녀의 행동과 스포츠맨십에 대해 논평하는 것에는 일반인들의 충분한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진정서들은 윌리엄스가 성차별적이며 인종적인 모욕감을 주는 방식으로 "그녀의 신체적 특징을 부각시킨 사실적인 캐리커처라기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전반에 대한 해로운 인종적 고정관념으로 그려졌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구체적으로 이 만평이 윌리엄스를 두터운 입술과 널찍한 납작코 그리고 시합중에 그녀가 하지 않았던 아프리카 스타일의 야생적인 꽁지머리 헤어스타일로 묘사했다는 우려가 표명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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