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고교 졸업반 ‘포멀 파티’ 티켓 가격도 올랐다

오즈코리아 0 2166
1인당 평균 $150~170, 최대 $250
드레스 구매 대신 ‘대여’ 증가
16740132299314.jpg 고교졸업반 학생들의 포멀 파티

‘포멀 파티’로 불리는 시드니 소재 고등학교의 졸업 무도회(formal) 티켓이 역대 기록적인 1인당 최고 $250까지 치솟았다.

졸업 파티 이벤트 전문업체 프롬 나이트 이벤트(Prom Night Events)에 따르면 시드니 지역 고교 12학년 졸업 파티의 티켓값이 평균 $150~170, 일부 사립학교에서는 $200 선을 넘었다. 

돌튼 하우스 하이드 파크(Doltone House Hyde Park)에서 진행된 사립학교 캄발라 스쿨(Kambala School) 졸업 무도회의 티켓 가격은 학생 1인당 $225였으며 파티 시작 첫 1시간 동안 부모의 참석을 허용하는 티켓을 별도로 $45에 제공했다.

티켓 가격 인상의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꼽혔다. 장기간 지속된 팬데믹 동안 심각한 재정적자를 겪은 예식장, 호텔 등의 파티 장소 제공 업체들이 기존보다 높은 가격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74013231619.jpg 돌튼 하우스 하이드 파크

파티 입장료가 상승하자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파티에 입을 드레스를 구매하는 대신 대여하는 학생들이 늘었다. 본다이에서 드레스 대여점 ‘원 웨어 온리 하이어(One Wear Only Hire)’를 운영하는 브리타니 휠러(Brittany Wheeler)는 “새 드레스를 구매하려면 보통 $400 정도 든다. 드레스 대여점에서는 에이지(Aje), 벡 앤 브리지(Bec & Bridge), 쇼나 조이(Shona Joy) 등과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상을 약 $100에 빌려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드니 남부 크로눌라 고교(Cronulla High School)의 12학년생 조지 브라운(Jeorgie Brown)은 이달 초 돌튼 하우스 존스 베이 워프(Doltone House Jones Bay Wharf)에서 열린 무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벡 앤 브리지 드레스 대여에 $100, 화장과 네일에 $150를 들였다고 밝혔다. 파티 참석비는 $110였다.

한편, 가족의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통 드레스를 입는 추세 그리고 파티 기획 업체에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위한 레드카펫 360도 카메라와 네온사인, 맞춤형 디저트 바 등의 설치를 요청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 Comments
포토 제목
+

새글알림

허리에 부담 없는 스윙
오즈코리아 04.16 20:53
BLUEDOG 블루독 부동산
오즈코리아 04.13 07:02
왜 기도해야 할까요?
오즈코리아 04.10 06:52
+

댓글알림

허리에 부담 없는 스윙
오즈코리아 04.16 20:53
BLUEDOG 블루독 부동산
오즈코리아 04.13 07:02
왜 기도해야 할까요?
오즈코리아 04.10 06:52

공유해주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