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시드니 사립 등록금 4만불 시대.. 줄줄이 인상 예고

오즈코리아 0 2075
“물가 상승, 정부 지원금 삭감 등 원인”
킹스스쿨ㆍ스콧칼리지ㆍSCEGGS 다링허스트 등 4만불 넘어
16740132872391.jpg 노스 시드니 소재 사립 스콧 칼리지 캠퍼스

시드니 사립학교 등록금이 인플레이션 압박과 지속된 정부 지원금 삭감으로 한층 더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 웨이벌리(Waverley)의 세인트 캐서린 스쿨(St Catherine’s School)은 최근 가정통신문을 통해 2023학년도 등록금 4.8% 인상을 고지했다. 최근 몇 년간의 2배가 넘는 인상률로 12학년 기준 학비가 3만9,113달러가 된다. 울라라(Woollahra)에 위치한 레담 하우스(Reddam House)의 11, 12학년 등록금 또한 7%가량 인상, 연간 4만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 캐서린 스쿨의 줄리 타운센드(Julie Townsend) 교장은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보험, 전기, IT, 운송, 유지보수 등의 비용이 증가했다. 게다가 내년 교직원 임금도 2.28% 인상되고 정부지원금은 학생당 77달러가 감소할 예정이라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곤스키(Gonski) 개혁의 스쿨링 자원 표준(SRS)에 따라 독립학교에 대한 기금 수준이 하향 조정되면서 수십 개의 독립학교가 수천만 달러의 재원이 줄고 있다. 지원금 삭감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은 9월 분기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7.3%를 기록했다.

2023학년도 등록금을 미리 공개한 사립학교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교육금융그룹 에드스타트(EdStart)에 따르면 평균 인상률 2~3%가량으로 여러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들이 4만 달러가 넘는 등록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킹스 스쿨(The King’s School)과 스코트 칼리지(The Scots College), SCEGGS 달링허스트 학교 등이 올해 12학년 등록금에 4만 달러 이상을 청구했다. 킹스 스쿨의 등록금이 4만3,297달러로 가장 높았다.  

한편, NSW 전체 학생의 약 35%가 사립 또는 가톨릭 초•고등학교에 등록돼 있다. 공립고등학교에 등록된 학생 비율은 2018년 61%에서 2022년 58.4%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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