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IT•미디어•과학기술 전문직’.. 노동시장 경직성 가장 강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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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대비 이익 감소 불구 임금 올라
16740133155214.jpg 산업별 매출 대비 이익 비교  

호주의 실업률이 50년래 최저치를 맴돌고 기업은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호주 노동시장에서 IT 및 미디어, 전문직,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분야가 가장 경직적인(tight)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근로시간, 고용(해고 용이도 등)에서 유연성이 낮을수록 노동시장의 경직성은 높아진다. 

스마트컴퍼니는 통계국(ABS) 자료를 활용해 산업별 매출 대비 이익-임금 비율을 3년 전과 비교 분석했다.

호주 노동시장은 전체적으로 근로자에게 유리한 경직적인 시장이란 지적을 받지만 산업별로 나눠보면 정도는 차이가 있다.

매츌당 이익이 증가하는 산업이 있는가 하면, 감소하는 산업이 있다. 예를 들어, 도매 및 기타 서비스는 매출 상승세를 타면서 매출당 이익이 올랐다. 반면 재무 및 보험 분야는 매출당 이익이 내려갔다.

이익을 더 많이 창출하는 산업은 근로자의 임금을 올릴 여유가 있다. 반대로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산업은 당연히 임금 인상이 더 어렵다.

이익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산업은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강한 분야로 분류된다.

스마트컴퍼니의 분석에 따르면, IT 및 미디어, 전문직, 과학 및 기술 서비스 분야가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가장 강한 산업이었다. 이 분야 사업체들은 판매당 임금의 점유율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고, 판매당 이익 점유율은 낮아졌다.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도 회사의 사정과는 달리 임금 여건이 좋아졌다.

반면에 광업은 매출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진 산업이다. 산업이 개발에서 생산으로 이동하고, 더 많은 업무가 자동화됨에 따라 이전보다 직원을 덜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사람과 로봇이 점점 더 경쟁하는 도매업과 제조업도 근로자에게 유리하지 않은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팬데믹이 가속화시킨 자동화와 AI 기술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회사들은 직원을 고용할 수 없을 때 로봇을 구입하는 비용 효율적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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